우선...정말 개탄스럽다..라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어제 뉴스에서 본 네일동이라는 곳의 (불매운동 지지) 와는 또 다르게 공지사항에 '갈꺼면 당당히 즐겁게 가라' 는 카페 운영진의 생각부터가 대단합니다.
그럼에도 가시는 분들의 글을 보니 "맘이 불편한데 잘 다녀올게요" "조용히 다녀와야겠습니다."
"맘이 불편하지만 이번 특가 티켓 구매했습니다." 등등 맘이 불편하시다고는 하시네요.
왜 그렇게 마음이 불편한지를 생각해보시면 좋을텐데요...
'국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과 일본의 터무니없는 경제보복에 내 가슴은 뛰지 않으신가요?'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한국전쟁을 경험한 부모세대가 그렇게 내 자식교육에 힘썼는데 이제는 더 이상
아픈 역사는 반복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우리 스스로 일본에 알릴 수 있지 않을까요?'
'보편적이고 상식이 있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국민으로서의 최소한의 관심은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저 역시도 무조건 가지마라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행후기를 보니 (맛집인증) (무조건 추천) (사진첨부) 등 민감한 시기에 굳이 밖으로 요란한 깡통소리가 나기에 맘이 공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