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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5 15:03
韓 백기투항 할 때까지 수출 제재 유지
 글쓴이 : 축신
조회 : 2,050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장정욱(일본 마쓰야마대 교수)




◇ 김현정> 이제 관심은요. ‘일본의 추가 경제 보복이 또 단행될 거냐?’ 하는 부분인데 일본이 강제 징용 배상 판결난 후에 제3국 심판을 두고 중재위를 열자는 제안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그 시한 안으로 우리한테 답을 달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시한으로 정한 게 이번 주 목요일이죠, 교수님?

◆ 장정욱> 18일입니다.

◇ 김현정> 18일 목요일. 이건 이번 경제 보복 있기 전에 내놓은 제안이었는데 이걸 우리가 받느냐 안 받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거라고 보십니까?

◆ 장정욱> 조금은 추가적인 것이 완화될 수는 있겠죠. 좀 더 추가적인 공격이 좀 늦어질 수 있다든지 그런 점이 있습니다마는 제가 볼 때는 여러 면에서 정치적으로 7:3이라든지 8:2라든지 이런 타협을 요구하는 것보다, 한국 측에서 일본이 요구하는 대로 백기투항하라는 식으로 기본적인 주장이 깔려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아, 백기투항 할 때까지 밀고 나갈 거라고 보세요?

◆ 장정욱> 현재 그런 식으로 처음부터 시작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아니, 어떤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서로 주고받는 거지, 어떻게 백기투항이라는 게 있을 수가 있습니까?

◆ 장정욱> 그것이 현 정권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일본 내부의 이야기를 좀 들어보면 제일 처음 시작된 것은 이명박 씨가 대통령을 할 때 말기에 독도에 상륙을 했었죠. 그리고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위안부 문제가 좀 그때는 합의가 안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박근혜 정권에서 중국 쪽에 좀 기울어져 있었죠.

◇ 김현정> 한 2년 동안 아예 한일 회담이라는 게 없었잖아요.

◆ 장정욱> 그때부터 일본이 한국에 대해서 좀 제재를 가하겠다는 그런 감정을 계속 가져온 걸로 일본에서는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에서 강제 징용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가 쌓여버린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그동안 쌓이고 쌓아온 우익들이 한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 안 좋은 감정이 터진 거라고 보시는 거고.

◆ 장정욱> 터지고 자기들은 개헌 문제, 헌법을 바꾸는 기회를 삼고자 하는데 국내 여론이 만만치 않으니까 국제 정치에 주로 관심을 좀 돌리고 싶은데 북한, 중국, 러시아 어디에도 현재로서는 자기들이 손이 아프단 말입니다. 그러면 제일 만만한 것이 한국이죠.

◇ 김현정> 평화 헌법 수정해가지고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만들자라는 게 아베의 숙원 사업 아니겠습니까? 그러려면 어느 나라를 좀 건드려야 되는데 그게 결국 제일 만만한 게 한국이었군요.

◆ 장정욱>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이번에 7:3, 6:4로 타협이 아닌 백기투항 할 때까지 쭉 밀고 나갈 거라고 장 교수님은 파악하신다?

◆ 장정욱> 제가 이렇게 판단한 이유가 있습니다. 7월 2일 경일 겁니다. 일본 TV에서 여야 대표들이 나와서 토론을 했었습니다. 사회자가 잠시 반도체 수출 규제를 하는 것에 대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그때 아베 씨가 보통 일본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건데 표정을 안색을 완전히 180도로 바꾸면서 본인의 분노를 드러내는 그런 식의 공개적인 TV 방송에서 그걸 드러냈었습니다.

◇ 김현정> 그건 아주 작정하고 이미 마음에 작정을 그때부터 하고 있었다고 보시는 거군요.


◇ 김현정> 양패구상. 서로 지는 싸움이라는 걸 일본이 알면서도 지금 이러는 거다. 서로 지는 싸움이라는 걸 알면서도 아베가 밀어붙이는 건 알겠는데 어쨌든 기업들은 반발이 있을 것 아닙니까? 여론은 어때요?

◆ 장정욱> 여론은 아직까지 일본 보수 언론들. 후지라든가 산케이 같은 계열, 그리고 요미우리 정도가 이 문제를 조금 거론하고 있는데요. 다른 데는 좀 보수적으로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밀어붙이는 것은 일본 기업들에게도 피해가 오는 자충수다. 냉정하게 보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인들은 아직까지 수출 규제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습니다마는 이 문제가 어떻게 파급 효과가 올 것인가. 거기까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 김현정> 아직 일반 여론은 무관심. 하지만 신문에서는 ‘이게 장기적으로 우리에게도 안 좋을 수 있다.’ 이런 게 나오는 정도, 평이 나오는 정도군요. 일본 국민들은 무관심하다고 지금 말씀하셨지만 우리 국민들은 지금 자발적 저항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거든요. 장 교수님이 저희 뉴스쇼에 나오셔서 처음으로 불매 운동에 대해 언급을 하셨던 분이에요. ‘정부는 신중하게 대처하되 국민들은 자발적 저항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투트랙으로 가는 게 이게 해법이 될 수 있다.’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 신념은 변함없으십니까?

◆ 장정욱>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아니, 왜 일각에서는 ‘우리가 아무리 불매 운동을 해 봤자 일본 경제에 별 타격 못 준다. 이거 그러니까 하나마나다’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 장정욱> 일단 저는 한국이 불매 운동을 하더라도 일본 경제 자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겁니다.

◇ 김현정> 그건 사실입니까?

◆ 장정욱> 사실입니다. 자동차 업계의 조금 금액이 큽니다마는 일본 전체의 수출량을 볼 때에는 그다지 큰 영향이 없습니다마는 장기적으로 갈 경우에는 일본도 꽤 영향이 있을 거라는 걸 (불매운동이) 보여주는 겁니다. 아베 정권 너무 길게 하지 말고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정치적으로 타협을 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우리들이 보여준다라는 겁니다, 국민들이.

◇ 김현정> 단기적으로 큰 타격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타격이 된다는 거. 경제적인 측면은 그렇고요.

◆ 장정욱> 그런 점에서 한국 정부가 일방적인 백기투항이 아니고 어느 정도의 협상 카드로서 조금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 김현정> 협상 카드로. 우리 국민들의 정서가 이렇다라는 것을요.

◆ 장정욱> 일본도 장기적으로 피해가 있다는 것입니다.

◇ 김현정> 그렇죠. 그러면 국민들의 감정적인 면에서도 국민의 위기감을 재인식시키는 효과, 우리 각오를 다지는 효과. 이런 감정적인 효과라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잖아요.

◆ 장정욱> 뭐냐 하면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해법이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그런 점에서 우리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경제적인 피해가 우리가 훨씬 클 겁니다. 저는 아주 클 걸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장기화되면?

◆ 장정욱> 일본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면 저는 IMF 정도 이상의 피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정도의 각오를 하고 좀 인식을 좀 새로이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점에서 제가 지적을 했던 겁니다.

◇ 김현정> 아베 정권이 한국을 백기투항 시켜야겠다는 각오로 이걸 계속 밀고 나갈 경우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를 아예 제외시켜버리고 전 수출 품목에 대해서 규제를 시행하는 정도의 강한 압박을 해 올 경우에는 IMF 정도 상황도 생각하신다고요?

◆ 장정욱> 저는 그렇게까지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노리는 것도 그거고요.

◇ 김현정> 그래요.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당하는 게 아니라 강한 저항의 정신을 보여주고 우리끼리 단합하고 어떤 일본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로라도 반드시 불매 운동은 의미가 있다는 말씀이에요.

◆ 장정욱>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또 하나는 말이죠. 제가 알기로는 아베 정권의 지지층이 주로 1차 산업 종사자들 그리고 서비스업. 자영업. 이런 종사자들이라고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일본 여행 안 하는 거. 이게 어느 정도 타격이 되지 않겠는가?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장정욱> 저는 상당히 큰 타격을 줄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여행 안 가는 건요.

◆ 장정욱> 네, 특히 도쿄라든지 오사카처럼 큰 도시는 우리 외에도 중국 사람이라든지 대만 사람이라든지 많이 옵니다마는 특히 지방 중소 도시에는 상당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한 30% 정도 차지를 하고 있을 겁니다.

◇ 김현정> 예를 들면 어디일까요? 후쿠오카, 오사카 이런 데요?

◆ 장정욱> 벳부라든지... 오사카 쪽이라든지 도쿄 큰 도시는 외국 사람들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금방 어떤 피해가 나타나지 않는데 중소 도시 같은 경우 한국이라든지 대만, 중국 이 3개국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 김현정> 후쿠오카, 벳부, 나가사키 이런 곳들.

◆ 장정욱> 그런 조그마한 도시들 있죠? 그런 데에는 상인이라든지 숙박업이라든가 지역 경제에 바로 피해가 느껴지기 때문에 이런 지방자치단체 지역에서 지사라든지 도지사라든지 이런 사람들이 경기가 갑자기 안 좋아졌다면 자민당에 대해서 조금 어떤 압력을 넣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그렇죠, 그렇죠.

◆ 장정욱> 그런 점에서 효과가 있다는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장정욱> 우리 항공기라든지 이런 여행 업체에 대해서는 피해가 생길 수 있겠죠.

◇ 김현정> 우리도. 참 아베 정권이 왜 이렇게 아까 양패구상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서로 죽는 이런 다이다이 구상을 왜 갖게 됐는지 참 어리석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일본의 우익들 말입니다. 하루빨리 정신을 차려서 자신들이 틀렸다는 것을 인지하고 접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만이 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알겠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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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0 19-07-15 15:07
   
지랄하고 있네. 한국이 IMF급 경제 타격을 받는 다면, 그건 전쟁을 의미한다.

한국이 보유한 장거리 미사일로 일본 발전소, 통신망, 유류시설, 군사거점을 공격하면, 일본이 버틸수 있을 것 같아?
     
대간 19-07-15 15:12
   
그렇죠.

저 사람도 근거가 부족한 의견을 자주 내놓는군요.

그냥 일반인 수준과 별차이 없는 지식 수준.

대학교수라는 직위 덕에 언론에서 섭외하는 모양이네요.
쥐로군 19-07-15 15:09
   
imf는 무슨..... 그리고 도망갈수있게 '올 수도있다'라고 교묘하게 말하는센스까지 ㅡㅡa
대간 19-07-15 15:09
   
전문가라는 사람 말이나

현지 거주하는 사람 말이나

전문성에서 별 내용 차이가 없네요.

차라리 현지거주 한국인 표현이 더 생생하구만.
홀로장군 19-07-15 15:16
   
미친넘...
설령 imf가 열번 온다해도 한국이 양보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거 모르남...
과거 일부 정치인들이 양보? 한적 있었지만
두고두고 큰 곤욕을 치르잔어
바보도 아닌데 그런 과오를 또 하라고?

대다수 국민은 과거사 양보는 절대 생각조차 한적 없는데, 씨알도 안먹히는소릴 하고 있네
pilgrim4 19-07-15 15:18
   
하나 간과한 게, 일본이 현재 3가지를 걸어도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의 수입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했듯 WTO 및 세계의 시선이 의식돼 결코 제대로 된 수출제한은 하지 못합니다.

저 분은 일본이 완전히 그걸 원천차단한다는 계산으로 한 것이죠. 그리고 국내불매운동이 효과가 미약하다 자꾸 다른 사람을 본따 말하는데 국내 기업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더 늘면 그 자체로 우리의 피해는 반감됩니다. 단순히 수출 1억 못하는 거 일본 거 1억 안 사면 되는 것이고 대신 국내 물품 5천만원어치 사주면 그만큼 피해는 줄어들죠.
당나귀 19-07-15 15:21
   
수준하곤...
qufaud 19-07-15 15:21
   
신용등급 한국보다 두단계 아래의 나라로부터 협박 받아 IMF 급 타격이라면
그럼 왜국 그 나라가 입을 타격으로는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것
국채가 250%나 되는 신용불량국가를 미국으로 착각하지 마라 토왜 왜국장학금 교수야
연금지급도 못한다 하고 소비세를 인상한다는 것이 돈이 쳐남아 돌아 그러는 것이냐고
그동안 아베노믹스 한다고 찍어낸 엄청난 돈으로도 해결안되니까 그런것  아니냐고
스테판 19-07-15 15:24
   
미친색기가  왜구 경제재재로  imf급  타격? 저런 새대가리가 어떻게 교수질 하고 있는지....일본이  관광  무역 국제이미지 타격이 훨씬 클꺼다!
마스터우부 19-07-15 15:26
   
양패구상은 맞다고 봅니다
피흘릴 각오하고 규제에 나선거라고 볼수밖에 없음
아베 정권에게 너네도 피해 받을거다 라는 식의 설득은 안먹힐거라 생각함
쉬운번역 19-07-15 15:40
   
뭔 전쟁났나? 백기투항을 하게...
하여튼 군대도 안갔다온것들이 전쟁놀이하는거 보면...
아베는 군대 근처에는 가봤을라나...
지하 19-07-15 15:44
   
뭐래? Imf.?그럼 일본이 뭘로 협박할건데
한국채권을 가지고 있어? 통화스와프를 하고있냐?
금융부분에  대한 영향력은 쥐꼬리만한 한 1%정도고
타격이라봐야 기껏 소재나 화학 기계분야인데 그건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회하거나 국산 또는 해외로
바꾸면 돼는데,차라리 기래기 같은 언론이 더 신빙성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