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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4 17:47
암에 대한 경험. 방사능에 피폭이 되면 암에 걸리나요?
 글쓴이 : 오솔길
조회 : 772  

예전에 병원 중환자실에 한 달 정도 있었어요. 

요즘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당시에는 보호자가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간호해야 했었죠.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당시에 중환자실에서 본 말기암 환자가 생각이 났거든요.

오래된 일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60대 후반 정도 되시는 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분 정말 고통스러워했습니다. 

눈도 제대로 못 뜨는 분인데 얼마나 고통이 심한지 괴성을 지르며 몸부림을 계속 쳤었어요. 

결국, 양쪽 손목과 발목을 침대에 묶어 두었는데, 하도 심하게 몸부림을 쳐서 묶인 부분이 다 까질 정도였죠. 

간암말기라고 하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하여간 병원에서도 어차피 돌아가실 분이라 생각했는지 마약성 진통제를 수시로 놓아주는 것 같더군요. 

그 때 이후로 암이라고 하면 소름이 죽 올라옵니다. 

방사능에 피폭이 되면 암에 걸린다고요? 

그러면 절대로 피폭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죽어도 고통 없이 죽어야지. 

그 무시무시한 고통을 겪으면서 죽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일본 여행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어차피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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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7 19-07-14 17:49
   


Wombat 19-07-14 17:50
   
그래서 존엄사가 필요한겁니다
우리들 절반은 아직 암으로 죽다시피 하는데 나이들어선 재발위험도 상승하고 노년기 암으로 말기 가까이 왔으면 차라리 죽는것도 한 방법이죠
스랜트 19-07-14 18:07
   
엑스레이나 MRI 같은것도 방사선으로 하는 거니까.. 
방사능에 피폭된다고 해서 다 암걸리는 건 아니고..
사람마다, 장기마다 다 특정 방사선에 대한 감수성이 틀리기 때문에 확정할 수는 없음..
보통 kg 당 100 베크렐이니 300베크렐이니 규제치가 있지만,.. 정말 1베크렐만 있어도 영향받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
지금은 후쿠시마에서 떨어진 일본의 도시에서는 외부에서 피폭되기는 힘드니까..
주로 먹어서 몸에 들어온 방사성 물질에 의해 어느 부분이 피폭되는지,, 그 양은 얼마인지가 중요하겠죠.
높은꿈 19-07-14 18:15
   
방사능 식품 먹는 것은,
이런 것이 몸에 들어온다는 것
푸른애벌레 19-07-14 19:21
   
암세포라는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유전자가 변이되어 자연소멸하지 않고 영구히 세포분열 하는 세포를 뜻합니다.

따라서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주 많이 있죠.

그리고 세포를 관통하면서 염색체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어 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방사선은 강력한 발암원인 중 하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