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것은 당장 올릴 계획이 없다는 입장으로 충분히 해석할 수 있음에도 언론은 제목에서 당장 가격을 인상할 것처럼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정부, 술·담뱃값 인상 검토', 조선비즈는 '“코로나로 지쳤는데 술·담뱃값 올린다고?”… 애주가·애견가들 뿔났다', 서울신문은 '담뱃값 인하 믿었는데...흡연자들 “결국 서민 쥐어짜기”', 머니투데이는 '담뱃값 인상, 또 편의점만 웃는다'고 보도했다.
많은 언론사가 제목만 살펴보면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확정한 것처럼 보인다. 담뱃값 8000원 인상 제목은 일명 '낚시성 제목'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28일 오전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담뱃값 인상'이 오르며 각종 커뮤니티에도 정부를 비판하는 글이 쏟아졌다.
결국,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담배가격 인상 및 술의 건강증진부담금 부과에 대해 현재 정부는 전혀 고려하는 바가 없고 추진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 총리의 해명에도 중앙일보는 '“담배·술값 인상? 내 혈압까지 올라” 반발 크자 하루 만에 말 바꾼 정부', 조선일보는 '정부, 담뱃값 인상案 하루 만에 거둬들여'라고 보도했다. 정부는 동일입장을 유지했음에도 마치 담뱃값을 인상하려다 여론의 반응을 본 뒤 발을 뺀 것처럼 보도한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210129193534737
였나가 아니고 였다가 맞는말인디...
기레기놈들은 삼대를 멸해야하는이유가 여기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