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12101167
로이터 통신은 24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에서 미얀마인을 상대로 한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표현)가 다수 목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유튜브 영상에는 미얀마인에 대한 폭력을 조장하는 댓글이 달려있었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이주노동자들을 치료하지 말라는 SNS 글도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얀마 이주노동자 나이 린 투(35)는 "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이 이번 사태로 비난을 받고 있어 정말 슬프다"면서 "'당신들 미얀마인들 때문에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는 말을 듣는다. 대부분 대꾸하지 않지만, 우리 중 일부는 화를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