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장수는 다 저런 기괴하고 무서운 양식으로 그렸음. 물론 일본군이 이순신을 두려워했다는 기록은 엄청 많음. 육지에선 신나게 약탈하고 돌아다니던 놈들이 해상에선 조선 수군만 만나면 도망가서 숨는 패턴이 임진왜란 내내 반복됨. 몽골의 고려 침입 때 정말 제대로 한반도에 있던 건축물들이 대규모로 사라졌고, 그래도 우리나라 역사가 보통 깊은 게 아니라서 여전히 남아있는 것도 많았지만 임진왜란 때 완전 모조리 다 사라짐. 왜놈 새끼들 때문에 너무 큰 피해를 입음. 임진왜란 이전 시기 기록을 보면 여전히 조선 초기까지 경주는 여러 석탑과 사찰 때문에 굉장히 화려하고 아름답다고 묘사함. 근데 그걸 일본군이 모조리 다 파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