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 자른다고 해결될 문제 아니에요
건설현장은 팀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한명 자르면 그 팀 전체가 같이 움직입니다
목수 한명 자르면 전체 목수가 그만둔다고 난리치죠
그러면 새로운 목수팀을 구할려면 몇주 길게는 몇달 걸릴텐데 그러면 공사 전체가 멈춰버려요
그리고 소문이란게 빠르게 돌아서 그 공사현장에 지원할 목수팀이 하나도 없을지도 모르게 됩니다
님 말처럼 욕하면서 지랄한다고 간단히 해결할 문제가 아니에요
건설사가 무사고안전에 얼마나 신경쓰는지 모르시군요
통제가 가능한 건설인부만 있으면 쉽겠죠
근데 통제가 안되는 그런 넘들이 졸라 많아요 근데 그런넘들 쫓아내면 사람이 없어요
그럼 님은 어떡할래요?
건설 때려치울거에요?
건설사가 그런넘들 쫓아내고 싶어도 어쩔수 없이 울며겨자먹기로 하는거에요
말안드는 목사새끼들 데리고 일한다고 생각하면 비슷할겁니다
현장에서 왜 이런사고가 나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알고도 근로자 탓을 합니까?
우리나라는 무조건 공기 앞당기는게 선행인것처럼 되어있잖아요...공기를 당겨야 인건비 아끼고...
그러니 당연히 사고 날수밖에요...
조선소 가보세요...경기 좋을때 배 인도 일정 앞당겨주면 선사에서 보너스 받습니다..그거 노동자들이 받을까요?
일을 빨리해야되니까 안전로프치고 안전고리 걸고 해야될꺼 그냥 빨리하는겁니다...안걸고...
물론 이러한 환경으로인한 노동자들의 습관이 된것도 있겠지만 이거 전부 노동환경이 그래왔기 때문에 이리된겁니다...
노동자들이 사고나서 회사에서 손해금액이 커지면 당연히 회사에서는 사고 안나게 할려고 투자를 하겠죠...
노동자들도 그동안의 습관을 고칠려면 시간이 걸릴거구요...그래도 해야지요...
법이 강할수록 더 지켜지게 되있습니다....안전에 대충이 어딨나요...죽고나면 그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