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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24 00:13
가방을 놓고 내리다...
 글쓴이 : 코리아
조회 : 366  

아침에 왼손에 무게감이 있는 종이 백을 들고 오른쪽 어깨에 노트북과 중요 서류들이 들어 있는
서류 가방을 메고 판교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이동했는데...

급한 일이 있어 사무실로 들어와 자리에 앉자마자 업무를 보기 시작~
그리고.... 점심 지나 저녁 퇴근시간... 뭔가 허전하다는 불길한 징조~
가방이 안 보였음...

지하철역으로 가서 오전의 cctv 확인 요청~
직원이 핸드폰에 있는 교통카드 확인하니 개찰구에 찍힌 시간대가 나오고
cctv를 20여 분 찾은 끝에 가방 없이 나오는 나를 발견했다고 알려주길래 보니 정말 가방이 없음~
아무래도 급히 버스에서 내릴 때 놓고 내린 걸로 파악~

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수서역으로 이동 후 아침에 탄 광역버스를 기다렸다 탔음.

다행히 버스 번호가 기억에 남아 탄 건데 기사분이 정말 친절하게 절차를 알려 줌.
분실하면 cctv에 다 나오니 손지갑같이 작은 게 아니면 웬만하면 찾을 수 있다고 함.

만약 분실물 센터에 없으면 cctv를 확인할 수 있는데 경찰이 반드시 입회해야 한다고~
기사분이 종점에 가면 찾아보겠다 해서 명함을 주고 무거운 마음으로 바스에서 내렸는데...

좀 전 자정 넘자마자 분실물 센터에 가방이 있다고 기사분께 전화가 왔음. 가방을 찍은 사진도 보내주고.. ㅎ
내일 광교에 있는 광역버스 사무실에 찾으러 기분 좋게 가게 되었음.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밤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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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비와 20-12-24 00:17
   
다행이십니다 ^^ 싼타할부지 선물은 찾는거로 퉁 ㅋ
     
코리아 20-12-24 00:23
   
개인적으로 정말 큰 선물임~ㅋ
뱃살마왕 20-12-24 00:19
   
다행이군요 잘못했음
세상에 별 코리아 할 뻔
     
코리아 20-12-24 00:26
   
가방을 계속 메고 다녀서인지 오른쪽 어깨에 분명 가방을 메고 있다고 착각했나 봅니다.
아깐 황당하고 한심하고~ㅋ
엑스캔 20-12-24 00:29
   
제가 겪은 바로도 분실물은 루트만 잘 알고 적극적으로 찾으면 거의 손을 안타더군요.
저도 그런적 있는데
박카스 한박스 사들고가니  그 사무실 사람들 뿌듯한 미소를 짓더군요.
아무튼 근심덜고 편한 잠자리에 들게되셨네옇ㅎㅎ
     
코리아 20-12-24 00:34
   
아!! 저도 박카스 한박스 사가지고 가야겠군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