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동안 태국인 노동자 544명이 한국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유엔이 조사를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한국에서 숨진 이들 태국인들의 84%는 불법체류자였다.
사망자 10명중 4명의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나머지 6명은 건강관련, 자.살, 사고
등으로 숨졌다.
유엔 국제노동기구의 닐림 바루아는 "한국에서 불법체류 중인 이주 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매우 우려스럽다. 이에 대한
관심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일하는 태국인들은 약 46만명에 달하며 한국에 가장 많은 18만5000명이 있다.
이중 10% 정도만이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불법 체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