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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13 16:19
도입하면 사회적 큰 이슈가 될 독일 법규들
 글쓴이 : Saluki
조회 : 1,557  

일단 우리나라는 과거 대비 복지국가로 많이 전진해왔다고 봅니다.

아직 갈길도 멀지만, 나름 유럽식과 우리나라식이 어우러져 단계를 잘 밟아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일단 유럽의 복지정책은 다같이 누리자는 방향으로 우리나라의 민주당식 복지정책입니다.

다만 부자에게는 많이 거두고, 서민층에서는 덜 거둘뿐.

특히 많이 벌면 벌수록 허덜덜한 세금을 거둬갑니다.

국민의힘이라는 단체가 말하는 빈자만 돕자는 건 복지 정책의 일부에 속하는 구휼정책이지 복지정책의 큰틀은 아니죠.

그런데 부유층은 그렇게 세금을 내고도 자발적 기부를 더해 이건 귀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아래 내용은 우리나라에 도입하면 국가에충 같은 이들은 입에 게거품 물 일들이죠. ㅎ

여러분들 보시기에 어떤가요?


1) 처녀, 총각세

이거 박근혜 정권 시절 언급했다가 엄청난 반발을 일으켜 그 뒤로 언급 자체를 자제 했죠.

이 제도 시행하면 월급 200만원인 청년들은 이래저래 세금 뜯겨 100만원 이하의 월급을 받습니다.

결혼 빨리하라고 있는 정책인지 몰라도 이렇게 살벌한 정책 있습니다.


2) 부부가 맞벌이를 하면

두번째 월급이 많은 이의 급여에서 절반 이상을 세금으로 징수해갑니다.

사람마다 세금 등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절반 정도를 세금으로 가져 갑니다.

이는 부부가 맞벌이를 하면 잘 버는 가구로 해석해서 엄청난 세금을 거둬갑니다.

예를 들면 독일 지인 중에 월급이 월봉 1천만원인 남편이 실수령액 600만원 정도 받아옵니다.

남편이 세금 많이 징수당하는 이유는 고액 연봉자여서 그렇습니다.

그의 아내는 200만원 정도되는데 세금 빼고 100만원 정도 받습니다.

아내는 바로 Secondary에 해당하는 세법을 적용받는 겁니다.


3) 상대적으로 가난한 도시를 돕기 위해 부자 도시에서 세금을 징수해 나눠주기

예를 들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분당구 등의 세금의 상당수를 타도시의 동해시, 연천군 등 같은 곳으로 배당하는 예입니다.

독일은 바이에른주가 가장 부자 동네여서 사방으로 허덜덜하게 뜯깁니다만, 공동체 의식이 있는 국가라 이를 잘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동독에 대한 부의 재분배도 이 제도가 큰몫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정책에서 강남, 서초, 송파, 분당 같은 곳에서 크게 반발했죠.

전 부유한 곳에서 많이 거둬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약한 지역을 도왔으면 합니다.


독일에서는 미혼, 돌싱에 아이가 없으면 세금 많이 내야하고, 반대로 결혼했고 자녀가 많을수록 세금을 덜 내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부자일수록 세금을 거두는 징수율이 단순히 비례적으로 느는 게 아니라 소득에 따라 가파르게 수직 상승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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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20-09-13 16:22
   
그런 거 이전에 형법부터나 좀 뜯어고쳤으면
홍삼씨 20-09-13 16:24
   
저렇게 뜯어가는데도 독일연방군 개판이요 조빱이라는 소리 나오는거 보면 저기도 참..
     
Saluki 20-09-13 16:26
   
독일 연방군은 자위대 수준의 공무원들입니다.

EU 연합후 태평성대에 몸부림치는 나라죠.

트럼프가 쪼을만 하다고 봅니다.

주독 미군 믿고 군장비 정비도 잘 하지 않고 창고에 짱박아두기, 동쪽의 폴란드, 미군 믿고 그 잘난 독일 육군력도 긴장감이 많이 풀렸쥬~
뱃살마왕 20-09-13 16:24
   
집에는 들어가셨심???
     
Saluki 20-09-13 16:26
   
네에~ㅎ
하늘나비야 20-09-13 16:25
   
저는 찬성하고 싶네요 애들도 많고
치즈랑 20-09-13 16:25
   
이슈는 되겠네요.

합리적인지는 몰라도...
홀로장군 20-09-13 16:30
   
1,2번은 우리나라 국민성에 맞지 않고

3번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 봄
조그만?나라를 연방정부 자치제도를 도입할려고 하니...
안그래도 모든게 수도권에 집중된 나라
지역별 위화감조성하고 서울 공화국 만들어 버리는... 
암튼 자치제해서 가장 득보는건 정치인들 같은데

지금이라도 예전?처럼 지방세 줄이고 중앙정부의 책임으로 전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게 좋다 봄
크라우저 20-09-13 16:48
   
결혼하면 무조건 보증금없이 집하나 장기 임대주는거 이거했음, 결혼율 올라가지 않을가생각함.
아무 20-09-13 18:27
   
처녀 총각세
무자녀 가구에 세금을 더 내게끔 하는 게 아니라 유자녀 가구에 세금을 감면해 주는 거라고 봐야죠.

뒤집어 말하면 유자녀 가정의 경우 그 자녀가 이후 경제활동에 참여해 국가 경제를 떠받쳐주지만 무자녀 가구의 경우 은퇴 후에는 국가 경제의 짐이 되니 그만큼 미리 좀 더 내라는 독일식 합리적 사고가 아닐까 하네요.

솔로인 것도 서러운데 세금도 더 걷겠다는 말이냐 화낼 일이 아니라 자녀 양육으로 적립하지 않는 내 노후를 세금으로 적립한다고 생각해야죠.

누구나 딩크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죠.
하지만 유자녀 가구는 자녀 양육을 위해 많은 것을 양보했고 그렇게 자라난 자녀가 미래의 경제 활동  주축이 되는 것을 고려하면 유자녀 가구의 세금을 감면해주는 것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예전에 일본의 골드미스가 지금은 일본에서 사회복지재정을 좀 먹는 짐짝 취급을 받고 있는 걸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맞벌이 부부의 감세 문제.
이것도 한국에서 유효한 문제예요. 특히 사회 보험에서 이런 문제가 많이 발생하죠.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경우에도 법적 요건이 되면 사뢰보험을 모두 들어야 합니다. 문제는 공단이 이런 권리는 행사하면서 의무는 빠져 나가요. 알바 그만 둬도 학생이니 실업 급여 그 딴 거 없어요. 알자 입장에선 아빠가 회사 다니면서 의료보험 내는데 그거 알바 좀 한다고 따로 구좌 파서 그걸 징수하니 불만이 날 수 밖에요.

다른 이야깁니다만 사회보험 재정 고갈 난다고 대국민 협박을 남발하면서 왜 공단 돈을 허투로 써서 날린 놈들 제대로 벌도 안주고 재산 몰수도 안하는 지 의문입니다.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돈 한번 원껏 써봤다? 이게 한나라 경제 수장이 할 소린가요?

세금이나 다름 없는 사회보험 문제는 조선시대 삼포 문란 처럼 얽히고 꼬여 있는 것 처럼 보여요.

지자제...
저도 한국처럼 지리적으로 작은 나라에, 인구 감소로 지방의 시군구가 증발할텐데 굳이 필요할까 회의가 많이 듭니다.
노통과 문통이 저리 의지를 갖고 추진하셨고 추진 하시니 믿고 지지합니다만 모르겠네요. 아파트 주민회도 참여 안하는데, 아니 못하는 살인적인 노동시간에 시달리는 한국 시민이 과연 지자제에 온전히 참여할 수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한국을 바꾸려면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핵심적인 근원 몇개를 까 뒤집어 혁파하지 않는 이상 어렵지 않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