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설마 했는데 올 것이 왔다."1일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발표하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모였던 임원들 사이에서 씁쓸한 탄식이 이어졌다고 한다. '일본산이 아니면 안 되는' 소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이 뱉어낸 착찹한 한마디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어쩌다 상황이 이렇게 됐는지를 떠나 당장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도 비상사태"라며 "사태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로 충격에 빠졌다.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되자 업계에선 "일본이 한국의 급소를 노렸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정부도 업계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열면서 공동대책 강구에 나섰다.◇ 일본 외 대체공급처 마땅찮아…업계 '초비상' = 업계 관계자들은 양국 정부간 외교문제와 국민감정 등이 얽힌 이번 사태의 파장이 확산되는 것을 우려하는 듯 애써 침착하게 대응하면서도 사태 파악과 향후 대책 마련, 고객사 대응 논의 등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구매담당 부서뿐 아니라 상품전략·기획, 마케팅 등 사실상 모든 조직이 대응에 나선 상태다.
업계가 긴장하는 것은 3개 품목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수적인 소재인 데다 일본업체가 세계 시장의 70~90%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모두 거의 전적으로 일본업체의 공급에 의존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물량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경우 다른 업체에서 물량을 충당하더라도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일단 물량에서부터 일본에서 받는 공급량이 절대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 경제의 대들보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콕 찍어 보복수단을 들고 나왔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8&aid=0004241638&date=20190701&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1
전문가들이 호들갑 떠네요
별것도 아닌일에...
줫문가가 나서줘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