兩肉齊道行 (양육제도행 - 두 덩이의 고기가 길을 가지런히 가는데)
頭上帶凹角 (두상대요각 - 머리엔 볼록한 뿔이 달렸다)
相遇凸山下 (상우철산하 - 서로 철산 밑에서 만나)
欻起相唐突 (훌기상당돌 - 홀연 서로 싸움이 벌어진다)
二敵不俱剛 (이적불구강 - 두 대적이 다 함께 강할 수는 없어)
一肉臥土窟 (일육와토굴 - 한 고깃덩이는 토굴 속으로 쓰러진다)
非是力不如 (비시력불여 - 힘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盛氣不泄畢 (성기불설필 - 기운을 다 쏟지 못한 탓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