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최숙현 선수(23)가 소속팀 지도자의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 "선수 출신인 최윤희 문화체육부 차관이 나서서 전반적인 스포츠 인권 문제를 챙기라"고 지시했다. 최 차관은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최 선수가 폭력신고를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에 접수한 날짜가 지난 4월8일이었는데도 제대로 조치가 되지 않아 불행한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정말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향후 스포츠 인권 관련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시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702144326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