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는 인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 대북전단을 금지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BBC코리아의 기사에 의하면 전단금지 이전에, 이미 대북 라디오 방송에 대해서도 제재를 했죠.
대북 KBS 라디오 방송의 경우 인근 주민과 전혀 상관이 없었으며, 이전 정권에서 관여하지도 않았습니다.
기사중 대북 라디오에 대한 내용은 본문중 맨 하단에 있습니다.
북한 주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한 수단으로는 라디오도 있다. KBS의 한민족방송이 대표적인데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방송에서 북한 정권을 자극할 수 있는 내용들이 모두 빠졌다고 한다.
"북한 아동들의 실태, 군부의 실태 등등 방송을 통해서 북한 주민들에게 들려주는 내용이… 문재인 정부 들어서고 바로 거기의 방송 프로그램을 전부 개편시켜버렸어요." 이영환 대표는 말했다.
"(개편된 내용들이) 굉장히 말랑말랑, 하나마나한… 기존 방송과 너무 달라졌어요. 정부에서 기존의 (북한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플랫폼을 다 차단시킨 상태에서 남은 게 이거(전단)밖에 없는 상황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