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그냥 기습전쟁 때려서 초토화 시켜버리는게 최고긴 하네요 -.-

북한이 저렇게 발광 하고 ICBM 쏘거나 우리에게 국지공격 해오면
김가 패거리 유지는 오히려 더 못 하게 되는데 말이죠.

하기야 북한 인민따윈 소모품일테니

90년대에 북한이 한사코 한국은 상대하지 않고, 미국하고만 상대하겠다고 고집했고

한국정부는 "이제 곧 북한이 동유럽처럼 붕괴해서 남북통일될 게 뻔한데, 북한-미국 둘이서만 협상하면 북한체제 유지되고 한국은 소외될 거다."라고 생각해
한사코 북한-미국 사이에 끼고 6자 회담을 열고 하면서
북한에게 호구 잡힌 면이 있습니다....

한국이 중간에 끼지 않고 북한-미국만 있었으면 진작에 미국이 북한 폭격했을 겁니다...
그런 두려움 때문에 북한이 계속 "서울 불바다" 같은 소리를 하면서 한국 위협해서 인질로 삼는데
수십년간 같은 패턴에 당하면서,
이에 대한 뾰족한 해법이 민주당에도 자한당에도 없습니다.

이제는 문재인도 깨달아야 할 때이기도 하죠.

그런데, 답답하게도 여전히 퍼줄 생각밖에 없다는 것이구여.

어짜피 서로 양립할 수 없다는 사실조차 몰라요.

탈북자들도 한결같이 이야기를 하는데, 그냥 김정은과 김여정만 없으면 모든게 붕괴된다는 것이죠.

지금 스탠스는 아주 잘하고 있는겁니다.
결국 남북문제는 명분 싸움이죠.
북한은 계속해서 몰락하고 있고 남한은 명분의 하부를 튼튼하고 하고 있죠.

다만,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지.

그렇게 단순하게 살아서 좋겠네
근본적인 문제는 그런게 아니라
김정은과 김여정 없다고 붕괴할거라는 멍청한 망상이 문제인거지
외교나 정치에서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 뭔줄아니?
바로 예측 불허의 상황이 오는거야
근본적으로 현재 북한 수뇌부가 붕괴하면 어떤 상황이 올지 아무도 몰라
그것도 결국 우리의 대북 리스크다
그렇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그런 상황이 오면 어떤 누구도 북한에 군침을 흘리지 않을 멍청한 나라는 없다는거지
또 일본 패망후 한반도 갈기갈기 찢어지는것 처럼 북한 땅을 갈기갈기 찢어서 나눠갖고 싶니?
우리가 왜 북한에 대한 지배력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전망은 바로 거기서 출발하는거다
그럼 우리가 북한에 대한 지배력을 갖는 방법은 뭐지?
우리가 북한을 무력으로 점령이라도 할까?
결국 유일한 방법이 바로 경제적 종속이야
북한애들 주체사상이니 뭐니 개소릴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야
그렇게 주체를 외치는 북한도 중국에 손을 벌리는 이유가 뭘꺼 같냐?
그리고 중국이 미국의 눈총을 받아가면서도 북한에 지원하는 이유가 뭘꺼 같아?
아무리 짐승이라도 밥줄을 쥔 사람에겐 깨갱하는거다

꼭 그래 보이지도 않습니다.

북한 내부에서도 권력암투가 있고, 김씨일가의 존재가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쪽의 세력이 강해지면 어떤 일이 생길지는 모르는거지요. 중국의 속주로 붙어버릴지, 일본과 붙어먹을지..

북한 내부가 무슨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친 것도 아닌데 지나친 생각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제2의 세력이 존재할 수 없어요.

그래서 이제껏 탈북자들이 남한에 와서야 결국 알게 된다는 것이죠.

하다못해 흔한 가정폭행에 관해서도 왜 신고하지 않느냐는 말에 돌아오는 것은 엉뚱하게도 몰라서 입니다.

하긴 문재인처럼 현실조차 엉망이라 폭행을 당해도 신고를 안해요.

왜냐하면 가해자를 두둔하기 때문이죠.

그건 님 머리속의 김씨왕조 개념이구요

그 "김씨 왕조의 수호와 보존" 을 위해서 경제 개발을 할려는거임

"북한의 경제논리나 정치논리는 모두 "김씨 왕조의 수호와 보존"이란 기본 뼈대를 위한 하부 구조"

같은 소리 잖아요?
님 머리속 생각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

"우리가 경제발전이나 국가발전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여긴다고 북한도 그럴것이란 착각속에 살고 있어요"

우리도 경제 발전하고 국가발전 하는 이유는 우리 체제를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하는거

북한도 다를게 없음 차이점이 있다면 우리는 민주주의 체제고 북한은 1당 독재라는 차이점만 있을뿐

모든 체제는 자신들의 체제 유지를 위해서 움직임

우리가 하는 가장 큰 착각은 북한은 위에 1명이 모든걸 다 결정하면 밑에 사람들이 다 군말없이 따른다고 오해하는 겁니다.
실제로는 내부에서 김정은의 외교정책에 불만을 품는 군부세력이나 수구꼴통 보수세력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북미협상이나 남북관계 성과가 없는걸로 뒤에서 수근거리는 북한 내 보수세력들을 달래주기위해
일종의 내부정치가 필요하죠.

김정인 체제의 외교 성과가 없는걸 미국과 한국이 미온적이라서 그렇다는 식으로 떠넘기고 강경한 모습을 보여야 군부불만세력을 잠재우고 내부에서 위신을 세울수 있을 겁니다.

내부 불만이 있던 없던 결국은 "김씨 왕조" 수호라는 기본 뼈대를 포기하는게 아니죠.
그 내부자들도 결국은 왕조와 운명공동체니깐요.

과거에는 그게 먹혔으나 이제는 안먹히니까 북한이 한국과 미국에 경제 도움을 청하고 경제제재를 풀어달라고 요청하는 거죠 북한이 예전처럼 김일성 김정일 최고 최고 이런것도 안먹히고 시장경제를 막을길이 없어지니 다른 방법을 찾고 있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