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내각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일본 져널리스트 타하라소이치로 씨는 "지금까지도 국민의 대부분은 결코 만족한 것은 아니다"고 지적하고 이번에는 쿠로카와 히로무 전 도쿄고등검찰청 검사장의 스캔들로 불만이 폭발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5월 24일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27%로 6일 조사한 40%에서 급격히 하락했다는 지지율은 64%로 지난 45%에서 19포인트 뛰었다.
이어 25일 아사히 신문이 전국 여론 조사 숫자를 보도했는데 아베 내각 지지율은 29%로 16,17일 조사한 33%에서 4포인트 떨어지며 무엇보다 2012년 12월에 제2차 아베 정권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30%를 나눈 것이다. 그리고 반대편률은 52%로 5할을 넘었다. 지난번에는 47%였다.
국민 대부분이 진심에서 아베 내각이 아닌 아베 총리에게 분노하고 있다. 분명히 말하면 다수의 국민이 아베 총리는 떠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모리토모·가계 의혹, 벚꽃을 보는 모임, 그리고 카와이 카츠유키 전 법무상 부부의 스캔들 등 제2차 아베 내각이 출범 이후 수많은 스캔들이 드러나고 있다. 모리 토모 사건에서는 결재 문서의 조작을 겪은 재무국 직원이 xx하고 분노의 유서가 공개됐다. 벚꽃을 보는 모임에서도 세금의 사유화가 뚜렷하다. 그래도 아베 내각 지지율은 30%밑돌지않고 시간이 지나면 40%대를 회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국민의 대부분은 결코 아베 내각에 만족했던 것은 아니다. 강한 불만을 품고 있어도 야당이 너무 약하고 야당의 정권에 현실감을 갖지 못한 것이다.
그 요인은 야당들이 구체적인 집권 구상을 안 가졌기 때문이다. 2기 아베 정권 들어에서 중참국회의원 선거가 5차례 이뤄졌지만 모두 아베 자민당이 이겼다.
사실 선거 때마다 나는 야당들의 대표들에게 "당신들은 아베노믹스의 비판만 강조하고 있지만 국민은 아베노믹스의 비판 등 듣고 싶지는 않다. 당신들이 정권을 잡으면 어떤 경제 정책을 실시할 것인가. 그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야 한다"라고 강하게 요구했지만 구체적인 경제 정책은 여전히 안 나타나고 있다.이래서는 국민은 야당에 투표하게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과거 자민당다면 모리토모·가계 의혹이 생겼을 때 실력자의 누군가, 아니 몇명이,"아베 총리, 그것은 틀렸어"라고 충고하고 그것을 무시하면 총리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모든 의혹, 벚꽃을 보는 모임이라는 세금의 사물화에 대해서도 자민당 국회 의원은 전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어느 의원도 아베 총리의 예스 맨이 되어 버린 것이다.
또한 도쿄 고등검찰청 검사장의 스캔들로 국민 대부분이 아베 총리에게 분노를 폭발시켰다.
아베 총리도 모리 법무상도, 쿠로카와 씨의 정년을 연장시켰을 때 밖에 배정되지 않은 인물과 같이 말했다. 분명히 헌법을 무시한 불법 인사인 것이다.
하지만 내기 마작이 보인다면 깨끗이 사임을 인정했다고 되면 1월 정년 연장은 일부 매스 미디어가 보도한 것처럼 쿠로카와 씨를 검찰총장으로 함으로써 각종 스캔들로 아베 총리에 대한 기소를 회피하려 했다고 밖에 파악하지 못한다. 그것이 알려지면서 국민의 분노가 폭발한 셈이다.
국민의 대부분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아베 총리 이외라면 누가 총리가 돼도 좋다고만 생각하기 시작했다.
※주간 아사히 2020년 6월 12일자
작성일 : 20-06-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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