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느끼는 거지만 유튜브의 등장은
미디어 컨텐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신기원같음..
그거 절실히 느끼는게 사실 한 4~5년 전까지만 해도
개인방송하는 사람에 대한 인식 정말 안좋았죠.
심하면 컨텐츠가 뭐가 됬든 별창이란 소리 듣고
애당초 개인방송하는 사람 자체가 몇 없었음
그런데 유튜브로 성공한 크리에이터들이 많아지며
이젠 가족, 친구, 친척 등 주변 지인들에게서도
개인방송 운영하는 사람 보는게 그리 낯설지 않게 됨
대여섯 꼬맹이부터 팔구십 노인까지 말이죠.
예전에는 한물갔거나 대형 사고 친 방송인(연예인)
들이나 개인방송 기웃거리곤 했었는데 요샌 한참 잘 나가는
인기연예인들 역시 너나할거없이 유튜브 계정 운영하고있죠.
아예 TV 출연보다 이쪽이 더 메인인 것 같은 연예인들도 수두룩 함
과거 장동민이 프로그램 나와서 말하기를 예전에는 연예인 MC가
섭외되어 볼만한 행사를 요샌 인기유튜버들이 진행한다고..
왜냐하면 어차피 인기야 어지간한 연예인들보다 좋으면서
해당 유튜버 방송을 통해 간접 홍보효과까지 본다고 말이죠
뭐 연예인 뿐 아니라 정치인, 기업 오너, 회사원, 자영업자 등등등
예전엔 상상도 못 할 사람들 역시 유튜브를 하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메인은
방송사들임.
불과 수년 전까지 방송사들은 유튜브의 유 자도 신경 안썼음.
공식 계정 하나는 운용했다지만 딱히 홍보하는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그냥 구색갖추기 용도였죠.
그런데 지금은 지상파, 종편 할거없이 경쟁적으로 유튜브 계정을
각 방송사마다 몇개씩 파가며 아주 정성들여 운용함..
예전처럼 VPN쓰지 않아도 볼 수 있음.
솔직히 진짜 요새 컨텐츠를 보면 방송사들도 TV보다 유튜브에
더 신경쓰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