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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5 21:48
그냥 잡담.
 글쓴이 : 신의한숨
조회 : 604  

산불로 인해 소방관 이야기들이 나오니 떠오르는 기억 하나.
꽤 오래전 일본의 한적한 시골 동네로 혼자 출장을 감.
늦은 시간 호텔을 나와 골목 작은 주점에 들어감.
주인아줌마가 조총련계 아줌마라 한국말을 해서 다행이였는데
한국인이 거의 없는 동네라 약간 경계하는 눈빛이였음.

옆자리 30 초중반인 친구가 술이 꽤 취해 있었음.
내가 주인아줌마랑 한국말 하는걸 보고 한국인이냐며 말 걸어옴.
대화를 해보니 둘다 서툰영어라 일본어 영어 섞어 대화는 됨.
알고보니 그친구 직업이 소방관임.
당시 소방관을 다룬 한국영화가 일본에 상영 된듯함. 싸이렌??인가
영화속 한국소방관 장비가 일본보다 정말 좋다며
엄청 칭찬하고 자기는 한국을 무지 좋아한다고 함.
자기 와이프가 출산을 하려고 근처 병원에 있다고 함.
술 기운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고도리 이야기를 꺼냄.
한국 고도리에서 점수내는 방법을 설명하며 주절거림.
꽐라된 이친구 자기 아이가 태어나면 애 이름을 고도리라고 하겠다함.
그눔이 컷으믄 고딩 되있을듯.
정말 고도리라는 아이가 그동네 살고 있을지 무척 궁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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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궤도 19-04-05 21:52
   
재미있는 분이었네요
치즈랑 19-04-05 21:56
   
고도리야 잘 있냐 큰아빠야
     
표준궤도 19-04-05 21:57
   
ㅇㅇ
     
향연 19-04-05 22:04
   
ㅋㅋㅋ
     
러키가이 19-04-05 22: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닉이;;;ㅋㅋ
신의한숨 19-04-05 21:59
   
근데 만나본 일본 사람들중에 화투 칠줄 아는 사람이 하나두 없드만요.
거기 직장인들은 포커도 안치고...저녁에 같이 한잔 하는법두 없구...노래방두 안가구
디게 잼 없음
     
표준궤도 19-04-05 22:02
   
그렇더네요,,,,,,,,화투가 일본놀이인거 맞나요???화투가 먼지도 모르던데요
     
운드르 19-04-05 22:20
   
야쿠자 아니면 신문기자나 칠 줄 안다던데 과연 그런지...
     
moonshine3 19-04-05 22:20
   
일본이란 나라는 조금 실용적이라고 해야하나요.
딱딱 짜여진 틀이라고 해야겠죠.
커피전문점이 저녁에는 한국에서 말하는 가라오케로 바뀌고..
낭만이란 단어가 무색한 나라인거 같애요.
          
신의한숨 19-04-05 22:27
   
그렇지요..몬가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한국사람과 일본사람은 가장 닮은듯 가장 다른듯 하더군요.
오랫동안 친분을 가져온 일본친구도 있는데
몬가 더 가까워 질 수 없는 작은 벽이 느껴집니다.
               
moonshine3 19-04-05 22:31
   
저도 친한?? 관계자는 많은데..
점점 갭이 생기드라구요.
너무 가 까워서 그렇죠 뭐.
우리주위도 그렇쟎아요.
아는 님이 더 씹고 갉군다고..
구급센타 19-04-05 22:25
   
잼있는 사연 잘봤어요
centrum 19-08-01 07:48
   
ㄹㄹ
의료사고 20-05-13 02:24
   
* 비밀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