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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06 22:53
"동아시아 침술, 한반도 북부 두만강 유역서 시작됐다"
 글쓴이 : 굿잡스
조회 : 1,559  

"동아시아 침술, 한반도 북부 두만강 유역서 시작됐다"

고고학자 강인욱·한의학자 차웅석
소영자 유적서 나온 골침과 석침, 치료용 '침'의 초기 형태로 결론내
"중국보다 앞선 침술 문화 있었다"

"동아시아의 침술 전통은 '한의학의 본향'으로 알려진 중국이 아니라 한반도 북부 두만강 유역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 침술을 사용한 사람들은 옥저(沃沮)의 조상이었고, 이후 침술 전통은 고구려로 계승됐다."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8011100165&utm_source=undefined&utm_medium=unknown&utm_campaign=news#Redyho

요즘은 기존 서토 중심의 획일적 문명관이 깨지고
우리 고조선 고구려 동방문명권에 대한 연구 고찰이 하나씩 나와서 그나마 고무적이긴 하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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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미쳤어 19-06-06 22:54
   
갑골문도 가장 오래된게 만주쪽 아니었음??
     
Attender 19-06-06 23:00
   
더 정확하게 말하면, "대릉하 유역"쪽에서 가장 오래된 갑골문이 나온다고 합니다만....
문제는 이놈들이 이걸 알고 대릉하 유역쪽에 갑골문 출토를 하지 못하게 막아놨다고 합니다;;;;;
          
booms 19-06-06 23:26
   
졸렬하네요.
쿤신햄돌 19-06-06 22:55
   
침술이 우리한테서 유래한건 중국 기록에도 나오는데
     
Attender 19-06-06 23:00
   
저도 어디 사서에서 읽은적이 있습죠...동이지역에서 유래한거라고 말입니다...

정말 이번 자료는 충격적이고 놀랍기 짝이 없습니다....ㅎㅎㅎㅎㅎ
Attender 19-06-06 22:59
   
두만강 유역이면, 완전 강단학계가 내미는 고조선 통설과도 일치하는 영역인거;;;;

정말 침술이 우리 조상님들의 유산이라니....정말로 놀랍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쿤신햄돌 19-06-06 23:00
   
침술 유래는 네이버 지식백과에도 나옴
박카스 19-06-06 22:59
   
이런 얘기 하면 또 국뽕무새들이 출현해서
국뽕! 국뽕하며 울어대겠죠.
암튼 이상한 애들(세계 제패설 등)때문에 합리적인 사료들까지 무시당하고 있음
     
ㄴㅇㅀ 19-06-06 23:02
   
맞아요 우리나라 역사학자들도 사대주의 쩔고 일본 사학을 받들어서 다른 이론은 절대절대 받아들이지 않는 기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더군요 동북공정의 연료는 한국 역사학자들이 대고 있는 격이라더군요 사실은 한국 학자들이 열일하면 동북공정은 받힐 힘이 없을 정도라고 ..
하늘나비야 19-06-06 23:06
   
오 그렇군요 그건 몰랐네요 감사 합니다 하나 또 알아가네요 ^^
가새이닫컴 19-06-06 23:07
   
침술의 기원은 석기시대부터로 알려져 있다. 인류가 진화하면서 몸에 아픈 곳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손을 대고, 그 손으로 만지거나 누르면 통증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다음에 날카로운 돌 또는 동물의 뼈 같은 뾰족한 물체를 이용하면서 폄석(石·돌침) 또는 골침(骨鍼) 등을 사용했을 것이다. 이후 발전을 거듭해 지금의 정교한 금속 침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본다.

재미있는 것은  폄석이 한반도에서 기원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기록 문헌과 유물이 다양히 존재한다는 점이다. 먼저, 침구술의 기원에 대하여 중국 진한(秦漢)시대에 편찬한 <황제내경(黃帝內經)> 소문(素問) ‘이법방의론(異法方宜論)’에 침술과 구술(뜸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나온다.

황제:의원이 질병을 치료할 때, 동일한 질병을 각기 다르게 치료하는데도 모두 치유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기백:지세가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대저 동방 지역은 천지의 기가 처음 생겨난 곳으로, 생선과 소금이 생산되는 지역이며 바다를 끼고 있습니다. 그곳 사람들은 물고기를 주로 먹고 짠 것을 좋아하는데, 모두 그곳에 사는 것을 편안히 여기고, 그곳에서 나는 음식물을 즐깁니다. 물고기는 (많이 먹으면) 사람의 중초(中焦·심장에서 배꼽 사이)에 열사(熱邪)가 쌓이게 되고 소금은 (많이 먹으면) 혈을 손상시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발생하는 병은 대부분  옹양(癰瘍:종기와 부스럼)인데, 그것을 치료할 때는 폄석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폄석은 동방에서 전래되었습니다(번역 참고 <금석 황제내경(今釋 黃帝內經)>, 배병철, 성보사 부설 전통의학연구소).

여기에서 동방이라 함은  진(秦·서안)이나 한(漢·낙양)에서 볼 때 고조선이 위치한 동쪽을 지칭한 것으로 본다. <황제내경> 영추(靈樞) ‘구침십이원 제일(九鍼十二原 第一)’에 “질병을 치료함에 있어서 약물이나 폄석 사용을 원치 않는다”라고 한 점으로 보아 <황제내경> 편찬 이전에 폄석 치료가 광범위하게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폄석에 대해서 중국의 가장 오래된 지리고서 <산해경(山海經)>에도 ‘고씨지산 기상다옥잠석(高氏之山 其上多玉箴石)’이라는 문구가 있다. ‘高氏之山’은 고구려 태조 고주몽의 산인 백두산을 지칭한다. 그러니 이는 백두산에는 옥이 많고 그래서 돌침(箴石)이 많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1963년 함경북도 경흥군 웅기면 송평동 패총에서 폄석·골침과 함께 구석기시대 유물이 발굴되어 국립중앙박물관(유물번호 9199/8420)에 보관되어 있다.
굿잡스 19-06-06 23:12
   
이 소영자유적의 가장 큰 특징은 주요한 유물이 대부분 침 종류라는 점이다.

시신의 무릎 근처에 수십 개의 석침과 골침들이 대량으로 출토되었는데, 이러한 예는 두만강 유역의 석관묘 유적에서만 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소영자유적의 연대에 대해서는 최근에 요동과 연변 일대에서 발견된 석관묘 고증자료를 통해서 기원전 11-9세기정도로 추정한다(강인욱 등, 2009: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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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한 두만강 유역의 습속, 즉 모피를 이용한 의복생활, 모피 가공을 위한 소변의 재활용, 추위를 피하기 위한 돼지기름 도포 등은 당시 이 지역사람들의 피부에 종기가 빈발했을 가능성을 말해준다.

『황제내경』의 「이법방의론」에서는 종기의 원인을 어패류 위주의 식습관과 과도한 염분 섭취라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읍루인들의 추위를 견디고 모피가공을 하면서 생기는 습속과는 다르다. 그러나 종기를 유발한다는 점에서는 결과적으로 같기 때문에, 읍루인들이 「이법방의론」의 동방인들처럼 피부의 종기에 소영자유적의 골침과 석침을 이용한 독자적인 의료문화를 설명할 하나의 단서는 된다고 볼 수 있다.

소영자유적의 골침과 석침을 이용한 지식체계의 형성, 즉 침구류의 새로운 동방기원설에 대한 또 다른 방증 사례로, 한반도의 침구술을 들 수 있다.

한반도의 침구술은 예로부터 동아시아 일대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당나라 때의
단성식이 쓴 『유양잡조(酉陽雜俎)』에는 “위나라 때 고구려 객이 침을 잘 놓았다. 1촌 되는 머리카락을 10토막으로 끊어 이를 침으로 꿰어 연결시켰다”라고 적혀있다(여인석 등, 2012: 51-2).

『일본서기』에도 고구려에 침술을 배우러 유학했던 일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싣고 있다(여인석 등, 2012: 53-4). 이외에도 동아시아 의학사에서는 고대의 한반도의 침구술에 대해서 전설과도 같은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소영자유적의 침구유물은 이 전설 같은 이야기들의
실체에 근접해가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소영자유적의 출토품, 그리고 주변지역에서 발견된 유사한 침구류 유물은 기원전 10세기 전후 두만강 유역에서 골침과 석침을 이용한 의료 전통이 형성되어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와 같은 형태는 최소한 고고학적으로는 주변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다.

동방인들이 폄석치료기술을 발전시켰다는 「이법방의론」의 사례, 그리고 로프노르유적의 마황 상용 사례는 해당 지역의 환경 및 생활에서 비롯된 질병 치료에 대한 독자적인 노하우가 의료문화로 발전해갈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두만강 일대 거주민들의 독특한 생활습속, 그로 인해 빈발했을 종기 등의 질환, 그리고 그것을 치료하기 위한 독자적인 의료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소영자유적의 골침, 석침, 그리고 기타 의료용으로 추정되는 유물들은 그 가능성을 확인시켜줄 구체적인 물적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두만강 일대를 포함한 한반도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져온 우수한 침구술에 대한 기록들은 이 전통이 지속적으로 후대 의학 발전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가설을 방증할 자료 중 하나이다.

5. 맺음말
본고에서는 일제강점기 중국 연길시 북쪽에서 발굴된 연길 소영자유적의 출토품을 통하여 동아시아에서 침술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길 소영자유적은 기원전 12-10세기에 만들어진 이 지역 고대 주민의 석관묘인데,

무덤에서는 다수의 골침과 석침이 발견되었다. 소영자의 침구류는 대형(골제 송곳) 및 중형 골침, 바늘형 골침 등으로 세분된다. 석침의 경우 길이 18cm내외와 15-12cm, 8cm 내외 등 3등급으로 나뉜다.

또한 침통과 환부를 문지르는 둥근 돌과 예리한 백두산제 흑요석 돌날 등이 한 세트를 이루어서 시신의 한가운데에 소중하게 놓여있는 점 등이 소영자 출토품을 의료용 침구류로 보는 이유이다.

무덤에서 침구류가 대량으로 발견되는 현상은 연길 소영자를 비롯하여 두만강 유역의 여러 유적에서 공통적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침구류의 기원에 대한 연구는 선사시대의 폄석, 또는 침술이 상당히 정비가 된 전국시대 말기에서 한나라 대의 청동제 침과 문헌자료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연길 소영자의 분석을 통하여 청동기시대에 사용된 의료용 석기와 골기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침구류의 등장에 대한 지리적, 생태적 요인을 고고학적인 자료로 분석해서 구체적인 발전
과정을 연구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ㅡ연길 소영자 출토 유물로 본 동아시아 침구류(針具類)의 기원(강인욱, 차웅석)
굿잡스 19-06-06 23:28
   
세계 최초 공중보건의서 '동의보감' 국보 승격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東醫寶鑑)」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하였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99808&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B%8F%99%EC%9D%98%EB%B3%B4%EA%B0%90&sop=and����
    

이런 공중 의서의 편찬과 상업의 발달에 따라 조선은 이미 18세기에  의약 분업 즉 진찰은 의원에게 약을 약방에서 찾는 형태가 나오는데 유럽은 이런건  19세기 이후로 가서야 나타나기 시작하는 사회상.
달빛총사장 19-06-06 23:40
   
동이족이 원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