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프로레스링 2시간 넘게 보고온것 같음
개연성없는 스토리는 마치 퍼시픽림2 이후론 처음임
지금 헐리우드 영화는 존나 스토리 부제임을 실감함
이제 2년안엔 넷플릭스가 모든 영화산업 잡아먹을것 같음
특히 나같이 조금이라도 스토리를 중요하게 보는 사람은 앞으로 영화관 안갈것 같은 기분이 들었음
헐리우드가 얼마나 다양한 이야기와 서사구조가 좋은 영화가 얼마나 많은데.. 이건 너무 비약이 심하네요. 이건 헐리우드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괴수영화의 공통된 문제점이라고 생각해요. 퍼시픽림, 메갈로돈, 고질라, 등등 인간파트부분과 괴수부분의 유기적인 조합이 참 어렵죠. 우리나라 '괴물'같은 경우는 거의 90% 이상을 가족, 사회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었구요. 괴수가 메인인 영화는 아니었죠. 인간파트 부분은 정말 후졌지만, 그 설정이나 괴물씬은 정말 수준급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