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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맹폭'한 북한 측의 손을 들어준 발언을 두고 워싱턴 정가에서 논란이 이어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 캠프는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미국 땅을 다시 밟자마자 성명을 내며 반격에 나섰고, 트럼프 캠프 측도 곧바로 재반격을 시도하는 등 양측의 감정싸움도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바이든 캠프의 케이트 베딩필드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낸 성명에서 "외국에서, 그것도 메모리얼 데이(미국 현충일·27일)에 동료 미국 국민이자 전직 부대통령에 맞서 잔인한 독재자 편을 반복적으로 드는 것 자체가 모든 걸 다 이야기해준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직의 품위 이하의 처사"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