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별명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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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중국 부품업체들의 가동중단 파장이 전 세계 자동차 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5위 현대차가 부품부족으로 가동중단을 발표한 데 이어 미국과 유럽 자동차 업체들도 수주일 안에 부품부족에 따른 가동중단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뜩이나 세계 경기침체와 신재생에너지차 전환 문제로 차 판매량이 급감하는 와중에 신종 코로나 여파까지 겹쳐 글로벌 카메이커들의 경영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탈중국산에 안간힘

전 세계 자동차·전자 부품공장들이 밀집한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전염병이 확산되자 중국 정부가 춘제 연휴기간을 늘려 대부분 공장들은 다음주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때문에 춘제 연휴에도 공장 가동이 멈추지 않았던 반도체는 별다른 영향이 없지만 자동차와 다른 전자부품들은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부품공급망이 중국에 몰려 있어 신종 코로나에 따른 중국 내 공장 가동중단 충격이 전 세계 산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 고위 경영진은 "우려가 현실화하기 전에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3~4주 안에 공급망에서 중국산을 빼고 다른 공급망으로 이를 메우지 못하면 생산중단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공장 50곳을 가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공급업체 가운데 하나인 독일 콘티넨탈과 티센크루프가 이번주 들어 각각 공급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여는 등 업체들이 각각 자구책 마련에 들어갔다. 유럽 주요 자동차업체들 대부분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콘티넨탈은 "공급업체·고객사들과 긴밀히 협조해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과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조달받는 중국산 부품들은 중국에서 곧바로 배달되지 않고 여러 나라의 업체들을 거쳐 조립공장에 납품된다. 따라서 이들 중간가공 업체가 보유한 재고 덕에 현대차에 비해 부품공급이 좀 더 여유로운 것으로 보인다.

■생산 올스톱 긴장 고조

그러나 대부분 업체들이 현재 예상하고 있는 다음주 공장 가동재개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현재 420명 이상이 사망하고, 감염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선 신종 코로나 확산이 잡히지 않으면 다음주 가동재개는 희망으로 그칠 가능성도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신종 코로나에 따른 중국 내 자동차 판매와 부품조달 차질 충격이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 충격을 압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전자 부품산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스 당시에 비해 훨씬 더 커졌기 때문이다.

일본도 자동차 부품 공급차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노무라는 "여행제한을 비롯한 (중국 당국의 규제) 조처들이 공급망 차질을 빚을 위험을 높이고 있다"면서 "중국 내 자동차 생산둔화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자동차산업 컨설팅·정보제공 업체 LMC 오토모티브의 글로벌 생산부문 책임자인 저스틴 콕스는 "(부품 공급차질을 일으킬) 병목구간이 어디가 될지 아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지금 당장은 이 문제가 얼마나 큰 문제가 될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콕스는 또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백업공급망을 갖춰 공급처 다변화를 꾀하려 하겠지만 부품 공급차질이 세계적 현상이 되면 이 같은 백업망에 포함시킬 수 있는 업체들이 충분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급망 다변화도 막히고, 공급도 막히면 "생산은 중단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4368398

조중동.일베.저짝 쉨끼들은 울나라만 그런줄 알아요..
개쉐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