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문화가 참..예민한 부분임. 말씀처럼 집안에서 배운 것인데,
이걸 다르게 말하면 가족들을 비난하는 것처럼 들릴 수가 있거든요.
사랑하는 내 부모님이 그렇게 식사하시고, 나 그렇게 잘 컸는데, 너 우리 부모님 욕해?
이렇게 속내적으로 변질 되어, 반발감만 살 수 있어요..
결론, 피하는게 상책요. 또한 이러한 습관이 배인 분들은 99% 못고치고,
마치 담배를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처럼, 여차하면 다시 돌아옴..
전 휘휘도 꺼리지만, 본인 음식물 씹는 소리를 스테레오로 들려주며,
입 쩍 벌리고, 호로룩 짭짭 하는 소리 들리면, 밥맛 뚝 떨어지더라는 ㅎㅎ
뭐라카면 넌 깍두기 씹을 때 소리 안나? 본질이 뭔지도 모름..걍 피해야함.
진짜 식당에서 그런 분 근처에 계시면, 담배피러 나가버리든가, 식사 안하고 나가버려요 .
절대 면전에선 뭐라곤 안하고요. 걍 꼬우면 자신이 피해야될 것이 식사예절요.
참고로, 함께 떠먹는 문화가 한국식? 전쟁이후에 생긴 전쟁식이 토착화된 것이지요.
사실, 각상, 각접시가 한국식이지요
윽 안 먹음. 너무 싫어요. 비위 상함. 가족 중에 누가 딱 집을 거 안 집고 뒤적뒤적 해도 화내요 전.ㅎ 먹을 것만 딱 집으라고!!!ㅎㅎ 밖에선 걍 제가 숟가락 내려 놔요. 친구 중에 쪽 빨던 숟가락으로 같이 먹는 음식 싹싹 긁어 모으는 애 있었는데 걍 제가 안 먹었어요.ㅎ
오히려 집에서는 그렇게 먹어도 되죠. 가족끼리야 크게 문제될게 없죠.
그리고 요즘 식사예절 문제는요. 집안교육과는 별 상관이 없는거 같아요.
바뀐게 너무 많거든요.
우리나라 식사예절은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사료에 다 나와있어요.
너무 사소한 부분까지 나와있어서 빠진 예절이라는게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상세히 말입니다.
그거대로라면 현대인치고 집에서 식사예절 제대로 배운 사람 아무도 없어요.
집안교육이라는건 결국 선대에서 물려내려온 교육을 말하는건데.
이런 전통예절과 현대의 식사예절이 너무 다르거든요.
쉽게 예를 들면
갈비 뜯는거. 식사예절에 어긋납니다.
게딱지 게장에 밥 비벼먹는거 어긋납니다.
뜨겁다고 후후 부는거. 어긋납니다.
쌈 손에 들고 싸는거. 어긋납니다.
이외에도 수없이 많습니다.
현대에 너무나 당연히 다 하고 있는것들인데 전부 전통 식사예절에서는 금지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현대에는 식사예절은 기본적인 태도 정도나 가정교육의 영역이고
그외의 부분은 사회에서 모두 배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뼈대있고 학식있는 집안일수록 전통대로 배우면 밖에 나와서 틀린게 너무 많이 나와요.
뭐 본문에 나오는 부분같은건 전통대로라도 잘못된 문제입니다만 ㅋㅋ
전통예절은 찌개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일반 반찬도 헤집거나 가운데를 집어먹으면 안되고
가장자리 따라서 집어먹어야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