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을 방문했던 탑승객 3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LA국제공항으로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한항공은 라스베가스로 향하던 여객기가 미 당국의 입국 불허 조치에 따라 LA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고 어제(5일) 밝혔다.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3명이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2백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라스베가스로 향하던 대한항공 KE005편은 미 당국으로부터 LA국제공항으로 회항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여객기는 어제 오후 2시30분쯤 LA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그리고 해당 승객 3명은 LA공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진을 받았는데 별다른 증상이 없자 당국의 허가를 받아 다시 여객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이 여객기는 어제 오후 4시 10분쯤 LA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오후 5시쯤 라스베가스 맥커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미국 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