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처님 오신날이라 할머니랑 어머니랑 두분 다 절에 다녀오셨네요.
손자이자 아들인 이놈은 잔다고 두분 가시는 줄도 몰랐는데... ㅈㅅ
암튼 어머니가 절에서 아시는 보살님께 머구(머위)잎을 얻어 오셨는데 제가 정말 좋아합니다.
이렇게 생겼는데 잘 모르시겠죠... 그래서 제가 등짝한대랑 교환 사진 올립니다. ㅋㅋ
이사진 찍다가 할머니한테 밥먹다가 뭐하는 짓거리냐고 한대 맞음. ㅋㅋㅋ
통멸치젓갈
멸치를 통째 젓갈 담은건데 저렇게 머리떼고 내장 뼈 제거하고 반갈라서 먹는건데... 정말 맛있습니다.
머구잎에다가 통멸치 젓갈 올려 쌈 사먹으면 진짜 밥도둑이죠..
그리고 우리집 계란찜....
음식점 계란찜하고는 달리 중탕으로 끓입니다. 새우젓+땡초+물+우유를 넣어서 아주 부드럽습니다.
나물이랑 김치도 있었는데 뭐 그거야 맨날 먹는 거라서 안올림. 오늘 특히 멸치젓갈이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