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서 신자유주의 직격탄을 밎은 나라가 칠레, 브라질이죠.
문제는 정상적 시장구조와 정치구조를 갖추지 못한 채 신자유주의를 받아 들였다는거..
결과는 부패한 정치권과 시장지배집단이 결합 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됐다는거죠.
결국 부의 집중, 우민화, 심리적 경제적 신분제 고착화가 엄청 빠른 속도로 진행 됐습니다.
사실 우리도 비슷한 길을 갈 뻔 했는데, 다행히 우리는 6월항쟁을 비롯한 민주화 항쟁을 통해 정상적 민주주의 형식을 쟁취 했고 형식적이나마 정치견제장치를 갖춤.
사회적 불평등이 심하더라도 경제성장이 그래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국가재정이 어느정도 튼실하게 이루어지면 당장 그 불만이 표면화되지 않은데 그 상황에서 갑자기 경제상황이 안좋아지고 경기하강에 대한 부담이 그대로 사회적 빈곤층에 전가되면서 참아왔던 불만이 한꺼번에 폭발했네요. 지하철 요금인상이 촉발제로 작용하긴 했지만 근래상황과 관련해서는 칠레의 경우엔 구리가격하락이그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