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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5 20:13
목욕관리사 '때밀이' 방법 차이는.."男 수건, 女 장갑"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983  


국립민속박물관, 보고서 '목욕탕' 발간.."목욕업소 수 줄어들 것"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대중목욕탕에서 신체 각질을 제거하거나 피부를 관리하는 목욕관리사. 그들이 하는 일을 이른바 '때밀이' 혹은 세신(洗身)이라고 한다.

목욕탕은 성별에 따라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므로 다른 성의 세신 방법을 알기는 쉽지 않다.

이인혜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박물관이 최근 펴낸 학술조사 보고서 '목욕탕: 목욕에 대한 한국의 생활문화'에 실은 글에서 남녀 세신 방법 차이를 설명했다.

이 연구사는 남성과 여성 목욕관리사 세신 방법이 다르다면서 "남성은 수건에 이태리타월을 감아서 쓰지만, 여성은 장갑 형태 이태리타월을 사용한다"고 했다.

그는 남성 목욕관리사가 쓰는 이태리타월에 대해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주로 짧은 타월을 이용하지만, 강원도·전라남도·경상남도에서는 대부분 긴 타월을 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허리와 팔의 힘을 이용해 때를 미는 남성과 달리 여성들은 몸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손가락을 주로 사용하는 기술이 주류를 이룬다고 한다"며 "그러나 이 기술을 오랫동안 사용한 여성 목욕관리사들은 손가락과 어깨, 허리에 직업병이 생기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복장과 관련해서는 남녀 목욕관리사 모두 습한 환경에서 일하다 보니 피부가 짓무르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는 헐렁한 옷을 착용한다고 했다.

이 연구사는 "한 번 때를 미는 데 걸리는 시간은 남성 20분, 여성 30분"이라며 "여성은 옆으로 누운 자세를 생략할 때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때를 미는 문화는 언제, 어떻게 생겨났을까.

이 연구사는 "때밀이 문화가 시작된 연유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없다"며 "1970년대 신문 기사를 보면 여탕보다 남탕에서 먼저 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적었다.

보고서는 목욕의 역사, 사회적 과제로 인식된 공중목욕, 욕실이 집 안으로 들어온 과정, 물질로 보는 목욕문화 변화 등을 다뤘다.

이 연구사는 "작년 기준으로 목욕업 등록 업소는 6천911곳으로, 이는 대중목욕탕은 물론 특급호텔 사우나와 24시간 찜질방을 포함한 수치"라며 "목욕업소 수는 1990년대 후반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년 사이에 3천여 곳이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조사를 나갔을 때 이미 문을 닫고 사라진 목욕탕이 상당수였음을 고려하면 앞으로 하락세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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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9-12-25 20:13
   
모래니 19-12-25 20:16
   
80년말 90초에 급격히 증가했었죠.
일빵빵 19-12-25 20:17
   
목욕하고난뒤 요쿠르트나 우유로 갈증해소 ..
winston 19-12-25 20:18
   
여자는 저렇게 덮고 하는군..
남자는 걍 적나라하게 하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