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oid=008&aid=0004325019&sid1=104&mode=LSD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시름하고 있는 중국에서 조직폭력배(이하 조폭)들이 이를 악용해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러 ASF 바이러스를 퍼뜨린 후 농장들을 압박해 저가에 돼지고기를 매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조폭들은 농장 인근에 ASF가 퍼졌다는 헛소문을 내거나, 드론으로 바이러스를 살포하는 수법을 활용, 농장들로부터 헐값에 돼지고기를 매입하고 이를 다시 되팔아 막대한 차익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