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기의 싸이클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불과 2,30년 전만 해도 일본에게 한국은 관심 밖이였죠.
왜냐? 당연히 나보다 아래급에는 관심이 없고 높은 급을 바라보는게 사람인지라 그런 현상이 두드러짐
여하튼 한국이 뭐라하든 일본 입장에선 급이 안맞으니 말 그대로 뭘 하든 신경도 쓰지 않음.
근데 역시나 시간이 흐르고 조금씩 일본에 한류 열풍이 불고 단지 아줌마 층에 부는 바람에 불과하던 것이
일본 여성 전체에게 확산되었다 표현해도 과한게 전혀 아닐 정도로 깊숙히 자리 잡음.
특히 1,20대는 한국을 동경한다라는 표현이 적확할 정도로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 잡았다 봄.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아이돌을 예로 들자면 일본인들은 일본의 아이돌의 춤 노래가 허접한게
일반인에게도 친근하고 점점 완성형이 되길 바라는 일본인들의 고유 문화의 하나라고 표현하지만
현실은 일본인들도 한국 아이돌에만 환장함. 역시나 사람인데 당연히 춤 잘추고 노래 잘부르는 가수한테 끌릴 수 밖에 없는데 일본인 종특 발현으로 저런 말도 안되는 논리로 스스로를 보호하려 함.
일본 방송에서는 사실 우리나라 방송보다 더욱더 왕 모시듯 BTS와 블랙핑크를 대함.
직접 외국 콘서트 현장 취재가서 인터뷰도 따고 인기가 진짜란 것에 지들끼리 스고이 스고이 이러고 앉아있음.
블랙 핑크 같은 경우 일본 인기 방송사에 출연해서 10분 인터뷰하고 한 곡 부르고 바로 떠날 정도로 톱 클래스 취급 받음. BTS도 마찬가지. 최대 연말 가요제에 스케줄이 안맞는데도 기어이 출연시키고 싶어
사전 녹화로 BTS 무대 세팅 다 따로 하고 BTS만 2곡 부를 정도로 일본에서도 완전히 톱대우 받고 있음.
이런 아이돌 얘기를 꺼낸게 이런 문화적인 힘. 노래 , 드라마 등이 일본에 직격하면서 인식이 완전히 바꼈다는 거임. 이런 문화의 힘이 없었다면 일본의 젊은 층도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일본 노인네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을 그대로 흡수했을 건데 완전히 반대의 현상으로 동경의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이죠.
즉 어떤 일본인이 5ch에 쓴 걸 번역한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지금 일본의 젊은층은 한국을 동경하고
50대 이상의 노년층은 한국을 무시하고 혐한의 감정을 가지는 세대 간의 괴리감이 크다는 표현이 맞는듯함
경제력, 외교, 국방이든 뭐든 전 분야에 걸쳐서 일본을 추월하거나 턱 끝까지 쫓아간 현 시점에서
과거 아래급으로 여기던 국가에서 당연시하게 추월을 앞둔 현실의 두려움을 마주치기가 무섭기 때문에
마지막 발악급으로 혐한의 감정이 폭발하는 시기라고 봄
나보다 못하고 무시했던 넘이 나보다 잘나가게 됐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를 생각해보면
지금 일본인들의 비이상적인 혐한의 감정은 당연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음
이 감정도 결국은 식게 마련이고 시간이 흐른다면 곧 뒤쳐진다는 걸 인정하고 전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거라 봄. 지금 일본 젊은 층들은 완전히 인식이 다르고 우리나라 젊은 층들도 마찬가지
예로 아베가 수출 규제하고 우리가 대응했을때 우리 노인네들 반응 중에는 무슨 우리가 일본하고 맞붙냐는 반응이 소수가 아니였음을 상기할 때 우리나라 또한 세대 간의 인식 차이가 좀 나죠
그도 그럴것이 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것이고
결국 시간이 흐르고 흐름에 따라 일본도 더 이상 지금처럼 배째라 식으로 못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