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냥반의 저서인 신성한 것은 없다라는 책을 읽은 적 있습니다.
일단 이냥반이 거시경제학 관련해 저명한 학자인건 맞습니다. 그건 인정해야 하는데..
이 냥반은 자신의 논문에서도 밝혔듯이 시장자유경제 신봉자이자 정부의 시장개입을 강하게 비판하는 인물중 한명 입니다.
당연히 최저임금이나 복지정책 같은 정부지출 상승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할 수 밖에 없는거죠.
이 냥반이 소득주도성장 대신 경제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 하는것 중 하나가 저소득층에 대한 양질의 교육제공인데.. 도대체 한국만큼 전계층에 대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나라가 몇새국이나 된다고..
그 외 신용에 대한 접근성, 개방적 무역, 세제의 건전화등의 제안도 한국 수준으로 시행하는 나라가 드물어요.
그 와중에 경제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 하는게 소득주도성장인겁니다.
결과적으로 이 냥반은 한국내 상황에 대해 잘 모르고 이런 얘기를 한거죠.
10여년 전 한국의 빈부격차 문제에 대해서도 빈부격차를 줄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빈곤률 자체를 줄이는게 중요하다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화와 자유무역을 통해 빈곤률울 줄일 수 있지만, 빈부격차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도 분명히 밝혔죠.
그러던 냥반이 10년이 지나 이렇게 일방적인 얘기를 하는걸 보면, 신념이 바뀌었든지.. 그게 아니면 한경이 인터뷰를 왜곡 했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