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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09 16:53
저렴해서 외면받은 엄청난 국내 발명품
 글쓴이 : 더미션
조회 : 2,548  



웰론  wellon


패딩의 충전 소재. 
2004년 국내 기업인 세은텍스에서 개발했으며,
보온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하다.




거위나  오리털과 동일한 보온성을 갖지만 
동물을 학대 하지 않는 착한 소재. 
다운 특유의 깃털 빠짐 현상도 없다.




우리가 입는 대부분의 패딩은 
거위와 오리가  살아있을 때  뽑은 깃털로 제작


점퍼 한 개당 
평균 20마리의 오리, 거위가 희생된다.
(롱패딩은 더 많이 필요함)

도살 직전까지 주기적으로 털을 뽑아낸다.





보시다시피  웰론 패딩은 
덕다운, 구스다운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기능성, 경제적인면  모두 우수한 신소재.






그러나 한국인이 개발한 이 소재는 
정작  한국에서  외면받고 있다.


이유는 바로 








싼게 비지떡 이라는 
한국 특유의 소비성향 때문



한국에서는
너무 저렴해서  오히려 외면받고 

서양에서는
동물을 학대하지 않는 
윤리적이고 경제적인 소재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착하고 우수한 
한국 토종 발명품임에도 
 
국내 수요 보다는 
해외 수출이 더 많은 웰론.


이제 패딩을 구입할때 
한 번 쯤 고려해 볼 부분이 아닐까.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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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남자 19-12-09 16:54
   
오리는 털뽑아서 잡아먹어야해..
     
flowerday 19-12-09 16:56
   
이런..ㅋㅋㅋㅋ
winston 19-12-09 16:55
   
웰론..

기억해 두자!
그린치킨 19-12-09 16:56
   
요즘 충전재 웰론이나 인공 충전재 많이 쓰던데요.
전 그냥 이름 없는 패딩인데 단체복 맞추는 패딩인데 싸길래 하나 샀는데...

오리털이나 이런건 안사게 되던데;; 너무 비싸기도 하구요.
뿔늑대 19-12-09 16:58
   
홍보가 부족한 듯
쿤신햄돌 19-12-09 16:58
   
싼 패딩입어도 따듯하기만 하던데
무한의불타 19-12-09 17:01
   
전 옥션에서 구입한 7만원 짜리 롱패딩 이지만 따뜻해서 만족 하고 있는데요 -_-;;
하늘그늘 19-12-09 17:06
   
이런 케이스는 백이면 백 소비자 탓을 하더군요
오히려, 생산자가 제대로 못 팔아서 문제인 걸, 엄한 소비자를 까는 게 무슨 정의라도 되는 양 웃겨요
홍보가 안돼서 그런 거죠
회사가 경영을 제대로 못하는 겁니다
저런 건 이익을 남기지 못하더라도 일단 대기업에 원가 수준의 납품을 해서라도 인지도를 쌓아야 하는 거에요
물건만 잘 만든다고 무조건 팔리는 게 아니라는 거죠

저런 효용이 알려졌어도 진짜 소비자들로 부터 외면 받았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
싸서 안산 게 아니라, 마케팅을 못해서 못 산겁니다
소비자들의 탓이 아니라 생산자의 잘못이에요
잘 만드는 것과 잘 파는 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둘 다 잘해야 하는 건 생산자의 몫이구요
     
하늘그늘 19-12-09 17:12
   
이것과 비슷한 예가 있죠
빌게이츠와 IBM
빌게이츠가 처음 도스를 만들었을 때 IBM에 정말 말도 안되는 헐값에 팔았습니다
당시 OS 판매가격과는 완전히 동 떨어진 거의 공짜에 팔았어요

하지만, 그로 인해 인지도를 쌓은 빌게이츠의 MS-DOS는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지금의 MS는 전세계의 OS 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했죠
빌게이츠가 다른 많은 OS회사들 처럼 자기 경쟁력에 맞는 가격으로 팔려고 했으면, 경쟁에 치이다 어느 이름 없는 벤처사업가로 누구도 모르게 사라졌을 겁니다

잘 만드는 것과 잘 파는 건 다른 겁니다
지청수 19-12-09 17:1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mymiky 19-12-09 17:17
   
이 회사 마케팅 부서 없어요??

오늘 첨 들어봄 ㅋㅋㅋ 기억해둘께요~
강인 19-12-09 18:01
   
웰론 웰론 웰론 웰론 웰론 23000원 롱패딩 웰론 웰론 웰론 웰론 웰론 23000원 롱패딩 웰론 웰론 웰론 웰론 웰론 23000원 롱패딩 웰론 웰론 웰론 웰론 웰론 23000원 롱패딩 웰론 웰론 웰론 웰론 웰론 23000원 롱패딩 웰론 웰론 웰론 웰론 웰론 23000원 롱패딩
수호랑 19-12-09 18:30
   
웰론 싸고 보온성 좋고 그야말로 가성비 좋은 훌륭한 충전재지만 몇가지 확실한 단점이 있죠

첫째는 무게임
비슷한 크기의 오리(거위)털 패딩과 웰론 페딩을 입어보면 웰론패딩쪽이 체감상 2배 정도 더 무겁게 느껴져요
사실 순수 무게 자체는 웰론이 오리털보다 조금더 무거운 정도지만 웰론의 필파워가 오리털보다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더 많은 양의 충전재를 넣을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실제 옷의 무게는 웰론 패딩쪽이 훨씬 더 많이 나감

그리고 웰론은 오리털보다 훨씬 가늘고 미세한 극세사로 이루어져 있어서 소위 털빠짐도 오리털보다 심한 편이에요
저기에는 털빠짐이 없다고 되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임
왜냐면 오리털이 한두가닥씩 확실하게 털이 빠지는 형태로 털빠짐 현상이 일어난다면 웰론은 가늘고 미세한 섬유조직이 전방위로 빠져나오는 형태로 빠져 나옴
그래서 얼핏보기에는 털빠짐이 없는 것 같지만 실은 잔털 같은 것이 끊임없이 솟아 나오죠
그리고 정전기도 더 잘 타죠

그러다보니 싸고 단열성이 좋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고급패딩들은 웰론이 아닌 오리털이나 거위털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죠
단순히 싸서 외면 받는 것만은 아님

제 경험만 비추어 봐도 웰론 패딩보다는 오리털이나 거위털 패딩이 훨씬 착용감이 좋고 편하고 관리도 수월했어요
물론 웰론은 세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차피 패딩 원단들은 대부분이 고어텍스 같은 기능성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서 충전재 여부를 떠나 옷감 자체가 세탁이 안되는 옷감들이 대부분임
할게없음 19-12-09 18:37
   
근데 우리 아버지만 봐도 안비싸면 물건 취급 안하심. 같은 물건인데도 만원 더 싼건 어디 문제있는거 아냐? 이러시니
요굴렛 19-12-09 18:38
   
옷 메이커의 농간이죠..

웰론 소재를 쓰는 옷은 싸다... 비슷한 거위털은 비싸다란 걸 이용해서

웰론 소재의 옷은 싸구려틱하게 만듬..반면 거위털은 정성을 다해 만듬.
  거위털 하나 팔면 훨씬 많은 이득을 얻을수 있슴 ㅋ

똑같다는 인식을 심어주면 지들이 여지껏 거위털로 누렸던 폭리를 못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