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는 맛집을 추천해달라는 글을 게시했었습니다.
그 중에서 무심한듯 한마디 하고 가셨던
kpoping 님의 댓글을 팩트체크 해보았습니다.ㅎㅎ
힙지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람들로 붐비는 곳을
지나고 지나 충무로 방향
드디어 도착한 남산도담 김치찜
매장은 아주 따뜻한 분위기의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는
테이블 십여개 정도의 규모 였습니다.
(사진을 이렇게 밖에 못찍어 죄송합니다.)
부추전을 시킬까 했지만 이차도 예정되어 있었기에
밥을 하나 시켰더니 이렇게 비벼먹을 수 있게 나왔습니다.
소주한병 맥주한병 주문후 한입씩 맛을 보았습니다.
건들기만해도 부서질것 같은 묵은지의 한면을 잡고 길게 주욱 찢어서
야들야들한 돼지고기에 감싸 먹어본 맛은...
ㅇ ㅏ...
글을쓰는 지금도 침이 줄줄 흐르네요..ㅎㅎ
너무 맛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천천히 숙성되어 ㅇ ㅏ 이정도까지 깊은맛을 낼 수 있구나..
라고 생각될때 새콤하고 달달한 맛이 혀에 스미고
포슲포슬 잘 삶아진 고기와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
몇번 씹지 않아도
그대로 녹아서 꿀꺽.
종업원분이 주신 가위는 쓸필요도 없었네요.ㅎㅎ
소맥한잔- 김치찜 한입- 김치찜 국물로 비빈 비빔밥 한입의 무한 반복 ㅋ
한병씩만 먹기로했던 소주를 두병을 더 비워서야 일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kpoping님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곳 김치찜이 맛집이라는 kpoping님의 댓글은 슈퍼팩트, 슈퍼트루 였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