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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3 17:01
대통령은 한자지만 한국어 고유명사임
 글쓴이 : 융융7845
조회 : 713  

'노' '예스'는 한글이지만 한글로 표현된 영어입니다
한글과 한국어는 의미가 달라요

대통령은 한자지만 직책을 나타내는 고유명사로 엄연한 한국어 입니다
프레지던트는 대통령과 같은 말이지만 한자어의 뜻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크게 거느리고 많이 다스린다고 다 대통령이라고 부르진 않으니
한자의 의미보다는 직책을 지칭하는 것으로 봐야죠 

단지 한국어는 존댓말이란게 존재하니 직책에 님자를 붙이지 않아도
어감을 완전히 다르게 할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임
대통령ㅅㄲ 이게 존댓말이 될 수 없는 것처럼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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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20-05-03 17:04
   
정확히 왜구가 만든 한자어
     
굿잡스 20-05-03 17:29
   
세종실록 86권, 세종 21년 7월 12일 무오 2번째기사 1439년 명 정통(正統) 4년

함길도 부거현에 천호와 백호를 두다


의정부(議政府)에서 병조(兵曹)의 정문(呈文)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함길도(咸吉道)에 신설(新設)한 부거현(富居縣)의 정군(正軍) 1백 명에 통령(統領)이 없을 수 없사오니, 청하옵건대, 다른 변읍(邊邑)의 예(例)에 의하여 천호(千戶) 한 사람과 백호(白戶) 두 사람을 두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연산군일기 60권, 연산 11년 10월 18일 기사 1번째기사 1505년 명 홍치(弘治) 18년

응방과 외응방의 군인 운용과 사복시의 임무 수행에 대해 전교하다


전교하기를,

"오늘부터 응방(鷹坊)에 속해 있는 군사는 통령(統領)을 두어 거느리고 외임(外任)을 제수하지 말라. 또 여러 날 거둥할 적에 군인이 혹 식량이 떨어진다고 하니, 매우 불가하다. 고량관(考糧官)을 두어 점검케 하되 만약 일수(日數)가 많아서 가지고 간 식량이 떨어졌으면 관가에서 묵은 쌀을 주어 보충할 것이며, 묵은 소금 같은 것도 또한 공급하게 하라.


군인들을 통솔하는 우두머리로 조선 초부터 이미 사용된바 여기에 대를 붙여 국군최고통수권자로서의  대통령을 사용해도 딱히 틀린 용어는 아닌걸로 보이군요(그리고 19세기 이미 미국의 프레지던트를 대통령으로 고종시기 부름)
서실 20-05-03 17:07
   
근데....낭야방인가하는 중국드라마에 대통령이란 직책이 나옵니다. 근위대장 정도던데...물론 번역은 통령으로 했지만. 그게 실제 있는 직책인지 아님 일부러 그렇게 붙인 건지 궁금.
     
원형 20-05-03 17:17
   
통령이라는 직책이 있고
통령들 중에서 우두머리라는 뜻이 대통령이죠.

그래서 대만같은경우 총통이라고 쓰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히틀러도 번역상 지위는 총통이긴 했습니다만.

중국쪽은 그러한 이유로 대통령을 아래로 보더군요.
     
우갸갹 20-05-03 17:18
   
조선시대 중에 10명의 우두머리를 통령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중국은 잘 모르겠지만 무협 읽다보면 통령이라는 직책이 가끔 보입니다. 주로 중간간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