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친구네 시골 놀러갔는데 남도였슴
저녁때 도착했는데 큰어머니 둘째어머니 작은어머니 다 한마을에 산다고 인사가야 한다고
정말 봉분같은 머슴밥으로 꽉꽉 눌러 주는데 가는곳마다 밥상차려 내옴 안먹고는 못가게 강제라 3번 먹음
그당시 남도 시골말은 정말 못알아듣겠대요 친구도 잘 못알아들음 가난하지만 인심은 푸짐하게 느끼고 왔슴
다음날은 광주 자취하는 여사촌동생 집 갔는데 친구랑 같이 자취하는거임
두평정도 되는 거기서 넷이 자는데 어찌나 불을 때는지 미치는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