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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1 00:11
왜 미성년자 세뇌가 무섭냐하면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1,925  

그때 세뇌되면 죽을 때까지 같이 감.
나중에 그게 거짓인줄 알게돼도 머리 뒷편에 박혀 있음.

조센징은 안되.
조센징은 먹는 거 밖에 몰라.
조센징은 협동이 안 됨.
일본사람은 확실함.
일본사람은 청결한데 조센징은 안 씻음.
조센징은 무식하게 한 그릇에서 퍼먹음.
조센징은 때려야 말을 들음.
일본이 미워도 배울 게 많음.

나이 드신 분들 이런 말 하는 거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이게 다 그분들이나 그분들 부모가 어릴때 일본놈들한테 세뇌돼서 아직도 그런 말을 하는 거죠.

한국사람은 힘 있는 독재자가 있어야 발전함.
민주주의는 가난한 한국엔 무리임.
우선은 독재고 그 다음이 민주주의임.
일제 때 처럼 한국인은 노예근성 때문에 강한 리더가 있어야 따름.

이것도 그 당시 주입된 세뇌임.

이 두가지 정신이 지금 우리나라를 얼마나 좀 먹고 있는지 안다면
세뇌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 수 있음.

인간은 자신이 옳다 믿는 그대로 세상을 보게 됨.
그리고 그걸 자신의 뇌 속에서 정당화 시킴.
그래서 만약 옳지 않은 걸 옳다고 어릴때 세뇌가 되면
아무리 옳은 사실을 봐도 뇌가 부정을 하게 됨.
그게 바로 지금 태극기들이 하는 행태임.

우린 아이들에게 열린 마음과 눈을 가르쳐야 하고
주워 먹는 지식이 아닌 탐구하고 검증하고 노력해 알아내는 능력을 가르쳐야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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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도나 19-12-21 00:12
   
사실 미성년자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세뇌 당하고 살아요.


우리가 도덕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사회적 인식에 따른 집단과 사회적 세뇌라고 할수 있거든요.


철학적인 부분까지 깊게 들어가면 지금 내가 하려는 것이 진정한 내 오리지널의 의지가 맞나?

라는 거 까지 갈 수 있음 ㅎㅎㅎ
     
헬로가생 19-12-21 00:15
   
틀린 말은 아닙니다.
세상에 100% 자기의지란 있을 수 없죠.
어쩜 그건 사이코패스만 할 수 있는 걸 수도 있구요.
그렇기에 최대한의 판단능력을 애들한테 가르쳐 주어야 한다는 거죠.
그래야 어른이 돼서도 세뇌에 빠지지 않는 거죠.
진빠 19-12-21 00:13
   
어휴... 제 세대 선생이란 작자들이 그러고들 있었으니... (일부였지만)

학생들 패는데 특히나 합리화 하고.
     
헬로가생 19-12-21 00:17
   
3학년 여자아이한테 전과책을 옆으로 잡고 책등으로 풀스윙 안면강타해서 피가 줄줄 흐르는 것도 봤음.
          
달빛총사장 19-12-21 00:20
   
ㅅㅂ 욕나오네~
쓰레기들이 교대 나와서 애들 잡았네~
               
헬로가생 19-12-21 00:24
   
그 여자애 고아였어요.
고아라 좀 말 안 듣고 문제가 있던 건 맞지만
고아니까 보호해줄 부모가 없다고 막 대한 거죠.
ㄱㅅㄲ.
                    
mymiky 19-12-21 00:26
   
최악이네요 ㅠ
                    
하늘나비야 19-12-21 01:10
   
저도 그런 선생 알아요 우리 애들 학교 다닐 때 아주 유명한 사건이 있었네요 잘못한 애는 감싸고 피해자인 조손가정 학생만 피가 나도록 때린 ..
mymiky 19-12-21 00:15
   
되도록 아이때
머리가 말랑말랑 할때 주입시켜야 효과가 크죠

다 커서 이미 자기 가치관이 확립된 시기에
억지로 하는건 효과가 덜함
winston 19-12-21 00:18
   
저도 그런 세뇌를 받은 분들 밑에서 커왔는데요..

살아가면서 본인의 공부(학교 공부만이 아닌) 에 의해서
바뀔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애들한테는 시야를 넓혀주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진빠 19-12-21 00:18
   
그렇죠 절대 물려줘서는 안되는...
     
헬로가생 19-12-21 00:20
   
분명 바뀔 수는 있어요.
저 또한 종교적으로 그랬으니까요.
근데 그 세뇌가 머리 뒤에서 100% 사라지진 않더라구요.
가끔 쓰윽~ 하고 올라옴.
고구려거련 19-12-21 00:21
   
필리핀 멕시코 중미 콜롬비아 남미 등의 마약조직에 들어가 활동하는 청소년들 무섭던데..
마을 감시하고 총들고 있고 경찰 군인 뜨면 말단이 알려주고 도망가고..
Dominator 19-12-21 00:39
   
그러고보면 전 중고딩때 선생님을 잘 만난것 같습니다.
고딩때 정치경제 선생 중 한명이 나이도 젊은데 요즘으로 치면 일베성향에 가까운 인물이었어요.
항상 수업시간에 일본과 비교 하면서 우리는 안된다느니 한국은 이래서 독재가 필요 하다느니 헛소리 했는데, 언젠가는 교무실에서 선생님들 끼리 엄청 고함 지르며 싸우는거예요.
학생들 우루루 몰려가 교무실 앞에서 쌈구경 하는데, 그 문제의 정치경제 선생과 정년 앞둔 윤리 선생님간의 배틀..
막판에 4.19 정신과 민주주의에 대한 일장연설을 윤리 선생님께서 하시는데..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그 쩌렁쩌렁한 호령과 민주주의의 정신을 논리정연 하게 설명하는 부분에서 학생들이 박수치며 환호 했었네요.
농담이 아니라 수업시간에 들은것 보다 훨씬 쏙쏙 머리에 박히더라고요.ㅋㅋㅋㅋㅋ
막 휘파람 날리면서 윤리 선생님 성함을 외치는데 마치 콘서트장 같았어요.
이게 나중에 어떤식으로 학생들에게서 나타나냐 하면..
정치경제 시험문제에 근대사 관련해서 골 때리는 문제가 나왔어요. 정확히 어떤 문제였는지 이제는 기억이 안나는데..
나중에 시험결과 나왔는데, 절반 넘는 학생들이 그 문제 답안을 안적었음.
객관식인데 아얘 답안선택을 안하고 시험지를 제출 했어요.
시함 끝나고 각반 돌아가며 시험답안 선택 안한 학생들 빠따 맞았는데, 그 소식 들은 윤리 선생님과 전교조 선생님들이 교실 처들어와 정치경제 선생 막고 쫒아내 버렸음.
제 학창시절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예요.
     
헬로가생 19-12-21 01:24
   
멋지다
     
mymiky 19-12-21 02:31
   
영화 같네요!
윤달젝스 19-12-21 00:51
   
페미들이 초등학교 페미 양성에 힘쓰는 이유ㅋ
Disco2000 19-12-21 01:15
   
25살까지 그러니까 군대 다녀와서도 전 사회, 종교, 정치 그런 것들에 의식이 없었어요. 학교에서 과대표가 우리 권리를 위한 운동 나오라해도 당구장만 다녔고~ 정치 선거도 아버지가 1번 찍으라 해서 1번 만 찍었고. 그냥 내가 즐거운 것만 하면서 뭔가를 선택할 땐 권위있는 사람들의 의견에 따르는 사람이었죠. 이걸 벗어난 게 정확힌 알 수 없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더 공부를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서 '나'라는 게 생겼던 거 같아요. 종교도 갖고 있지만 종교에 매우 비판적이에요 ㅎ

확실히 어렸을 때 생각이 인생 전체를 지배하지만 저를 보면 사람들에게 어떤 변화의 희망은 있다! 변화라는 게 여러가지니까요. 그렇게 생각을 하곤 해요
원형 19-12-21 04:56
   
난 어릴때부터 의문이 많아서 (그래도 당시에 정보가 적어서 어느정도 사회에 순응적이긴 했음)
그리고 지금도 모르는건 모르는건데 이게 않되는 사람들 보면 뭐.
원형 19-12-21 04:59
   
노무현을 보면 바뀔수있다는것을 알수있죠 뭐 어릴때 가난해서 그랬을 수 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면 빨갱이 죽어 라고 하죠.

그런데 돈잘벌던 변호사가 인권변호사가 되는것이 쉽지 않았을겁니다. 더군다나 군부독재시절인데 말이죠.

옳고 그른것을 구분할줄 안다면 바뀔거라고 생각하지만 옳고 그른것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인것이죠.

돈과 권력에 양심을 팔아먹는 (제가 돈과 권력이 없어서 그럴지도)걸 보면 한국사회가 썩어있는것이고 민주주의의 종말이 가까운것이죠.

민주주의 싫어하는 작자들은 좋겠어요. 뭐 그렇게 되면 다 소각될 가능성이 높겠다고 생각하지만
블랙커피 19-12-21 09:20
   
페미니스트들이 어린 학생들의 공교육에까지 비뚤어진 페미니즘을 주입시키려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