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의 신문과 TV 프로그램은 온통 일본팀의 ‘본선 진출 이후’에 관한 내용으로 가득했다. ‘내친 김에 8강까지 올라가야 한다’ ‘조 1위를 차지해야 본선대결이 수월해진다’ ‘그렇다면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등등.
일부 신문은 ‘개최국 프리미엄’을 거론하며 일본 승리는 틀림없다고 장담했다. 특히 러시아와 경기도중 이나모토가 넣은 결승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지만 심판이 못 본 체했으며 이나모토도 “오프사이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살살 찼는데 그게 골인이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