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오늘 후배들 연말모임 중에 최저 시급받고 열정페이로 복지센터에서 일하는 애가 전화받고 나갔음.
케어하는 18살짜리 손목 그어서 수술 동의서 사인해야 한다고...
난 그 후배가 너무 예뻐서 떼땅져 2병에 선물까지 들고 갔는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뛰어나가는 거 보니까 세상이 참...
다중이들아, 여기서 갈등 조장에 분탕질하는 거 말고 세상의 선함을 위해 대체 뭘 하니?
진심 묻고 싶다.
배부른 돼지든, 배고픈 소크라테스든 너 자신 외에 남을 위해 뭔가를 해 본 적이 있긴 하냐...
우리집 냥님이 무지개 다리 건넌지 3년째라 31일날 가족들이랑 돔 따기로 했는데...
넌 세상 하직했을 때 누군가 널 위해 잔을 들어 추억해 줄 거라 생각함?
세상 고작 10년 산 고양이도 소중하게 기억되는데...
널 위해 누군가 소주잔이라도 들어줄 거 같음?
얼마 전에 잡게에 ㅈㅅ얘기하면서 글 쓴 적도 있잖음.
고양이보다 못하면 대체 어쩜...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맞춤법으로 이목을 끌 필요가 있을까요??
낫다, 낮다, 낳다... 한번쯤은 틀릴수 있겠지만, 인터넷 발달한 요즘 세상에 검색 한번이면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니 '낫다와 낳다' 이번이 처음이 아닌것 같아서 댓글 달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