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부터 제 부랄친구들은 친구들 결혼할 때 마다 콘돔 365개랑 성인용품 종류별로 사서 선물 해주는 전통(??)이 있었습니다.ㅋㅋㅋㅋ
다들 그렇게 선물을 받아 갔었죠.
물론 올해 저도 받았습니다.
보통 라면박스에 담아 선물을 주는데, 그걸 저는 별 생각 없이 회사 사무실 제 책상 아래 놔두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사무실에 들를 일이 있어 갔다가, 제 책상밑에서 걸리적 거리는 박스를 발견하고 꺼내 봤는데 문제의 그 박스인거임.
아무 생각 없이 박스를 오픈 했는데.. 아놔.. 싸구려 콘돔 몇개만 달랑 남겨져 있고 내용물 싹쓸이 당한거임 ㅋㅋㅋㅋ
진짜 콘돔 너댓개 굴러 다니고 있고, 캐릭터 콘돔, 극박형 콘돔, OO향 콘돔, 특수형 콘돔 같은건 존재도 없고.. 진짜 지금 생각 해도 마스테리인건 바이브레이터 같은 성인용품도 자취를 감췄다는거...
낼 출근하면 범인을(..혹은 범인들을) 잡아내 말어..ㅋㅋㅋㅋ
나도 딸기향은 써보고 싶었다고오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