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376454
산케이신문 보도 파문 / “4일부터 시행… 日정부 1일 발표” / 백색 국가 대상에서 한국 제외도 / 8월부터 새 제도 운영 가능성 / 아베, ‘강제징용 판결’ 보복 나서 / 참의원 선거 지지층 결집 노린듯 / 정부 “日, 통보 없어… 진위 확인 중”
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의 핵심적 소재(素材)에 대한 한국 수출을 규제할 예정이라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의 일환이다. 이번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한·일 갈등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운용 정책을 개정해 TV·스마트폰의 유기EL(전자형광)디스플레이 패널 부품으로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필요한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7월 4일부터 시행한다는 내용을 7월1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