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의 뜻이 댕댕이판, 강아지판 등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죠.
정확히는 '개판'에 세트로 '5분 전'이 붙어야 완전한 본래의 의미임.
몇 년 전에 TVN에서 제작했었던 렛츠고 시간탐험대을 즐겨 봤었음.
근현대사 편에서 한국전쟁 시기를 다뤘었는데 당시 '개판 5분 전'의 유래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걸 보고 깜놀했네유.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739187&cid=43667&categoryId=43667
일단 없는 단어가 생긴 건 아니고, 저 단어의 조합이 뜻하는 것이 같은 민족 아래 참 씁쓸하게 다가와서 여러 상황에서 시의적절하게 쓰인다 할 수가 있겠네유.
정확한 유래를 처음 접했을 때 인식에 강렬하게 남았던 이유는 격변의 역사 속에서 배고픔에 못 견딘 힘없고 기댈 곳 없는 피난민들의 아수라장을 너무나 절묘하게 보여주는 장면이기 때문인 것 같네유.
몇 년 전에도 나만 빼고 다 알고 있었던 건 아니겠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