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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03 22:28
14세기 기록을 보면 몽골인들이 제주도에 대해
 글쓴이 : 워해머
조회 : 1,379  

'낙토'로 여겼다더군요. 

몽골인들이 살던 극도로 건조하고 추운 초원과 사막에 비하면 기후도 온화하고 말 키우기도 좋고 그래서.

물론 몽골인들의 관심을 가지면서 고려와 원나라 사이에서 휘둘리며 당대 탐라인들은 큰 고통을 받았겠지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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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바클럽 21-01-03 22:31
   
근데 몽고말 고구려말(과하마였던가??)은 꽤 좋은 말로 정평이 나있지 않나요? 북쪽도 말키우기 좋은거 같던데...인간의 욕심은 증말 끝이 없네유~
     
워해머 21-01-03 22:32
   
제주도라는 섬을 아예 대형 목장으로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말을 공급하길 원했던 것 같아요.

물론 몽골인들 마음에는 들었겠지만 거기 살던 토착민들은 고통이 컸겠죠.

사실 몽골 초원은 말을 키우기에 그렇게 좋은 땅은 아닙니다.

몽골의 유명한 한파인 '조드'가 한번 오면 어마어마한 숫자의 가축들이 죽는다더군요.
화난늑대 21-01-03 22:32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토왜는 쨉으로
     
쌈바클럽 21-01-03 22:32
   
늑대는 매로~
     
워해머 21-01-03 22:33
   
늑대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ㅋㅋ
          
화난늑대 21-01-03 22:33
   
시베리아
               
워해머 21-01-03 22:34
   
남자답군!
               
하얀그림자 21-01-03 22:50
   
오늘비와 21-01-03 22:33
   
제주도 하니까 흑돼지 삼겹살 멜젓에 찍어서 소주 먹고 싶네유 ㅋ
     
워해머 21-01-03 22:34
   
키야~ 가영이 누나랑 먹으면 더 맛있을 듯 ^^
          
오늘비와 21-01-03 22:38
   
세임 21-01-03 22:43
   
탐라총관부가 그놈들이 다스리는기엔 최고로 기후가 좋은 땅 ...
그에 비하면 쌍성총관부나 동영부는 ... 추워요...
촐라롱콘 21-01-03 22:44
   
원나라 몽골인들이 명나라에게 밀려 몽골초원 막북으로 밀려남으로 인해

제주도의 말사육에 종사하던 몽골출신 목호들은 고립상태에 놓이게 되었는데.....

이후 고려와 명나라의 마필 징발요구에 협조하지 않고 버티다가 최영이 이끄는 고려군에게

전멸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보다 더 큰 비극은 몽골 출신 병사들과 목호들이 그때까지 거의 100년 가까이 주둔-체류하면서

당시 탐라인구 가운데 몽골인-현지처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들이 어느덧 인구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이들은 고려보다는 몽골쪽에 더 가까운 정체성을 느끼고 있었던지라

목호의 난 당시 목호들 편에 섰다가 대거 뗴죽음을 당했습니다~~~

직접 목호들 편에 섰던 성인장정들 뿐만 아니라 몽골군-목호 출신 핏줄이 섞여 있다면

어린아이들이라 해도 죽음을 면치 못했으니... 당시 탐라에 대대적인 인종청소가 행해지고

당시 탐라 인구의 근 절반 가까이가 제 명에 못살았을 거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워해머 21-01-03 22:51
   
그 과정에서 수많은 제주도인들이 사건에 휘말려 죽었겠죠. 슬픈 역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