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화웨이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가
트럼프 행정부 및 공화당의 뜻이라고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미국 민주당도 같은 생각입니다.
다음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아닌
민주당의 바이든이 당선되어도
화웨이 공중 분해는 변함없이 진행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번 대만 TSMC 의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중단설이
미국의 갑작스런 강한 압박 때문에 나온게 아닙니다.
코로나 혼란 정국을 틈타서
동남아 해역에 대한 영유권 강화를 목적으로
중국 해군이 군사적 활동 활발히 했는데.
그 때부터 미국은 대만 TSMC에 미국에 반도체 공장 설립할 것과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 중단 압박했습니다.
이 소식 들은 중국은
군부측 주장이라며 대만 무력 침공설 흘렸고,
중국 환구시보 편집장은 sns에 중국은 핵탄두 수량 더 확보해야 한다고 떠들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이에 대해,
대만과 중국 사이에 있는 해역을 이지스함 동원해서 순회.
사실상 대만과 중국을 동시에 압박하는 전략을 펼칩니다.
이에 대만 정부와 TSMC는 미국측 손을 들어주면서,
대만의 WHO 가입 적극 추진이야기도 오고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대만의 WHO 가입 적극 찬성해 달라고 요구하구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중국 시진핑은 뜬금포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한 것이고,
별로 관심도 없는 방한설 흘립니다.
중국의 다음 수순은
우리나라 정부와 삼성전자에 떡밥 던지는 것인데.
아마도 우리 정부와 삼성전자는 딱히 명확한 메세지 전달없이
그냥 귀머거리인척 뭉개기 모드 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이에 대해 중국도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데.
딱히 중국이 선택할 만한 답이 없어보이기는 합니다.
사드배치 때처럼,
우리 경제에 타격을 줄만한 분야 찾아내서,
사실상 보복 조치 취하는 시나리오도 생각해 볼 수는 있으나,
그러기에는 저번 사드때와는 달리,
중국 자신들의 외교적 입지가 막다른 곳까지 몰릴 수 있기에
쉽게 선택하기가 힘듭니다.
어찌되었든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미국 중국 사이에서 한동안 힘겨운 시간 보내야 할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