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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 02:38
친족도 돌아서면 남보다 더함
 글쓴이 : 원형
조회 : 718  

나이차 얼마 나지 않는 삼촌(막내)이 있습니다.

조실부모해서 형과 누나들 집에서 살았죠

처음에는 누나들 집을 전전하다가 형수(저의 어머니)가 돌봐줬습니다.

설사병에 걸려서 일력도 아프다고 해서 어머니께서 전용으로 화장지를 사다주었다가 아버지에게 돈이 남아도냐고 두들겨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설사병 걸린 도련님용이라고 해도 막무가내였었죠

또한번은 어떤 일인지 구두발로 마루에서 방까지 채이던것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가진것없는 어머니는 그 안에서 그에게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적 저를 꽤나 괴롭히는데도 불구하고 어머니께서 뭐라고 말하지도 않으시던 기억도 납니다.

그러다가 손이 끊기는 할아버지네 집안에 양자가면서 그집안 재산을 상속받으면서 가끔 오가던 기억이 어린시절의 그 였습니다.

놀고 먹으니 돈은 다쓰고 어찌어찌해서 그는 누나들이 이사간 지역을 가서 장사를 하면서 결혼했는데 장사실패하니 형한테 배운데로 가정폭력을 일삼아서 어머니께서 동서이야기를 들어주느라고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저의 동생이 심장판막이 심해져서 돌보느라 그집이야기를 들어주기 힘들어지고 그랬는데.
어떠냐는 소리도 하지 않더군요

업친데 덥친격으로 어머니께서 낙상해서 척추골절을 당하셨는데도 연락한번 없고.

그런 인간이 저에게 어느날 연락해서 찾아오지도 않는다고 나무라더군요.
차갑다고 ㅎ

제가 기억하는 어린시절 자기 자식들에게는 용돈한번 안줘도 도련님이라고 뭐라도 해주려던 형수알기는...

바빠서 못왔다는 핑계는 왜? 할까요.

그리도 바빠서 안부전화할시간도 없었나 보더군요.

이웃보다 못한 친족은 정말 많고 많습니다.

뭐 이인간만 그런것도 아니라는게 저의 친족들이긴 합니다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진리 그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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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헤치기 20-10-12 02:44
   
우리집은
장남 편들어주기 + 종교( 사이비 개Dog ) 문제 때문에....

우루사골드 20-10-12 02:55
   
에휴 울집도 지금 유산땜에 골아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