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한국이 옛날에는 일본이나 해외의 팝문화를 추종하다가 어느 정도 경제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자기 스타일의 케이팝문화를 형성한 것처럼
장기적으로는 베트남팝이나 태국팝처럼 한류를 추종하던 국가 중에서도 스스로 스타일을 모방하고 받아들이면서 발전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래도 외국인보다는 자국인과 자국 산업 살리기를 선호하는 감성을 무시 못하니까 어느 정도 수준만 올라오면 각 국가 시장에서는 자국 가수들이 더 유리해질 것 같거든요
특히 일본은 방탄소년단 짭이었던 발리스틱 보이인가 걔네도 짭소리를 들었지만 내수시장까지 탄탄하니까 나름 히트쳤고
그런 걸 생각하면 단순히 케이팝 시장 안에서 한국 아이돌을 키우는 것보다는 글로벌 음악계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채 현지 아이돌들을 키워내면서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존재감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회사로서도 그렇고 한국이 글로벌 문화에 끼치는 영향력도 그렇고 장기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봐요
굳이 일본을 택한 것도 한류가 확실히 먹혀드는 곳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시장도 큰 나라니까 합리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