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개와 다릅니다. 야성이 살아있죠.
하지만 집에서 키우는 유전자가 남아있기도 합니다.
몇 번 밥을 주기 시작하시면 다른 곳에서 고생해서 밥을 구하려 하지 않고 님에게만 의존합니다.
정말 냥이가 불쌍하다 여기시면 배채울 양이 되지 않는 아주 소량의 간식을 어쩌다 한 번 주던지 하세요.
한 번이라도 충분히 배를 채워주고 그런 행동이 되풀이되는 순간 고양이는 야성을 잃고 님의 손길만
기다립니다. 님이 밥을 줄 때까지 몇날 며칠을 굶으며 기다리는 것도 예사죠. 그들에겐 굶는 건 습관이니까요.
하지만 기다리면 밥이 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