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회생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부도 났을 때는 진짜 밥 한끼 먹을 돈도 없이 쫄딱 망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차량까지 다 압류 당해 공매 들어가고..

그땐 정말 참혹했었습니다.

이후 재기하느라 하청회사에 설계 다시 뜨고 돈 있으면 무조건 꼬박꼬박 모아서 판매할 물건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구입을 했더랬죠.

당시에 집에 20kg 짜리 쌀 한포대가 있었는데, 그걸로 맨밥만 해먹었던 시절이 있었더랬죠.

그 맨밥을 먹으면서 그 날을 미래에도 꼭 기억하리라 다짐을 했었습니다.

정말 1년 반 동안 개고생해서 다시 일어났어요.

지난 날 많은 생각이 들었던 시기였습니다.

누구나 음지가 있고, 그 음지를 성실하게 지나가다보면 햇볕이 들 날이 알아서 찾아올 겁니다.

힘내십시오.

말씀  고맙읍니다 사실 회생 보다는 제 힘으로 마무리짓고
다시 일어서고 싶읍니다
당장믄 힘들지만 이제 남은것도 못갚을 빚도 아니고
힘들지만 견디면 좋은 날이 오겟지요

세상에는 남의 돈 잘도 떼어먹고 사는 말종들 참 많죠.

정공법으로 가시는 분들은 정말 그 기반이 탄탄하게 다져져 다시 일어나실 겁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신용맨으로 다시 보게 됩니다.

엄청난 삶의 훈장이 되실 겁니다.

전 그걸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