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즈음인가 유럽 한바퀴 돈 적 있습니다.
페스티벌 시즌에 유럽 공연업계의 트랜드도 좀 보고 배우려고는 개뿔 그냥 여친(지금 와이프)이랑 여행 간거예요.
도중 스웨덴에서 제법 큰 페스티벌을 구경 했는데, 헤드라이너가 Rammstein이었습니다.
Du hast라는 곡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독일 밴드.
한국에서는 얘네들 정체성이 어떤지 아는 팬들 제외하고 대부분 그냥 파워메탈 밴드겠거니 생각 하는데, 그게 아님.
마릴린 맨슨 공연 따위 개나 줘버린 찐 BDSM 퍼포먼스의 극단을 달리는 애들이라는거..
얘네들 공연의 하일라이트에 항상 등장하는 무대장치가 있는데, 마치 AC/CD 공연 말미에 등장하는 함포 처럼 얘네들의 상징물은 크고 아름다운 거시기임.
그걸 타고 다니면서 거품을 뿜어 내는데 여성 관객들 아주 좋아 죽음.ㅋㅋ
https://youtu.be/-trO4oBDUzw
음악 관심 없으신 분들은 3:24 부터 보시길.. 디테일이 아주그냥...;;;;;
여튼 이런 개싸이코 밴드인데, 내가 본 공연은 저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는 공연이었음.
그 문제의 스웨덴에서 람슈타인이 공연을 하다가 중간에 여성 두명을 관객석에서 불러 올림.
곡이 시작되고 여성 둘이 미친듯이 헤드뱅을 하다가 갑자기 반바지를 쑥 벗는거임.
그러더니 놀라지 마시라.. 보컬이 그대로 삽입...ㅎㄷㄷ
곡은 연주되고 있고 무대 위에서는 보컬과 베이스가 떡을 치고 있고 마이크로는 여성의 교성이 들려오고..
완전 미쳐도 단단히 미쳐 돌아가는 그 상황에서 더 놀라운건..
그 광경을 보고 관객석에서도 남녀가 뒤엉켜 떡을 치더라는거..;;;;;;;
관객석 외각은 난리가 났고, 심지어 내 바로 앞에 있던 남녀도 그대로 후배위 자세...
완전 미쳐 돌아가는 상황에 여친은 패닉 오고 저도 패닉 오고..
근데 이 밴드가 찐이라고 느낀게..
무대위로 경찰이 올라와 진압 하려는데 보컬 왈 “마저 싸고..”
그리고 진짜로 사정한 후 쿨하게 마이크 집어 던지고 경찰한테 연행 돼 가더라는... 짝짝짝
농담 아니라 이후로 찐팬 괬음.ㅋㅋㅋㅋㅋ
한가지 안타까웠던건...
모니터 스피커에 보컬의 정액이 다 뭍었는데.. 같은 무대음향 하는 입장에서 저거 닦을 음향스텝 생각 하니까 눈물이 다 나오더라..ㅠㅠ
아래는 위 링크의 정식 앨범버전의 뮤직 비디오
https://youtu.be/oaOYMBSwpCY
곡명은 Pussy...
가사도 쥑이는게 “나한테는OO가 있고 너한테는 OO가 있는데 떡 못칠 이유가 없잖아?”
참고로 이 뮤직 비디오는 절대 애들은 못봄. 왜냐 하면 진짜 Porn이라.
정식 오피셜은 그래도 희끄무래 하게 블러처리 했지만, 얘네들은 말 그대로 찐싸이코라 그딴거 없음.
쉽게 말해 노모영상 그냥 유튜브에 뿌려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개싸이코 같은 ㄱㅆ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