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걸 누가 채용할런지... 독일 프랑스 공동개발 전차에 채용되려나??
130밀리 포탄은 또 얼마나 생산해야하는지.. 탄종류별로 다 새로 생산.. 130밀이 포 달아서
얻는이득보다 비용이 수십배 될 기세... 우리나라는 힘들껍니다..
K1 k2 용 포탄이 워낙 많아서.. M48 이랑 105밀리 포를 걍 두는 이유가 재고 포탄수때문이라는
썰이 있을 만큼 많은....ㄷㄷㄷ
130mm 대구경 전차포는 제4세대 전차의 컨셉 중 하나입니다..
1980년대말 구 소련은 T-80u의 성공적인 개발에도 불구하고
다가올 미래전에 대비해서 4세대 개념연구를 하고 있었고...
1990년대 T-90s를 개발하면서 135mm를 시험하고 있었습니다..
결과는 실패로 끝났지만... 러시아의 이 시도는 서방 강대국들을 자극했죠...
T-80u가 등장한 80년대말에 이미 대칭적 전력을 갖추기 위해..
그리고.. 미래전을 대비해서 미국을 위시해서 강대국들은 4세대 전차 개념연구에 들어갔죠...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모두 130~140mm를 200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프랑스는 140mm를 르끌레르에 얹어 시험사격하는 영상도 있으니 찾아 보시면 됩니다..
미국의 경우는 대구경포 외에 전자기포나 전열화학포까지 같이(뭐.. 독일, 프랑스, 영국도 비슷..)
연구하고 있고요...
우리나라도 전열화학포, 전자기포와 함께 130mm를 연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약으로 쏘는 대구경포는 120mm가 거의 한계점에 이른 것이라는 연구도 있고...
아무튼 저도 정보의 부족으로 뭐가 맞는지는 모르지만...
130mm가 양산되기에는 현재 기술로는 보완할 점이 많아서..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우선, 130mm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중전차보다 더 무거워질 공산이 크고...
파워팩이나 현수장치의 한계때문에 130mm전차포의 채택이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켜볼 일이죠... 휴행탄수도 문제이지만... 기술적인 난제가 더 급선무라고 보여집니다.
포 다는거 자체는 괜찮은데 무게랑 휴행탄수가 문제된다 하더라구요.
20kg에서 30kg가 되서 수동장전은 거의 무리고, 무조건 자동장전으로 해야하고,
흑표가 120mm를 자동장전장치에 16발, 예비탄으로 24발 적재하는데
130mm는 탄 길이가 1.5배 늘어나다보니 적재탄수가 줄어들어 지속전투능력에 문제가 생길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