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생이에서 언급됬기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영상도 보고 내용도 조금 찾아봤습니다.
다만 알 수 있었던 것은 2개의 CCTV 영상에서는 직접덕인 접촉 장면은 나오지 않더군요. 다만 남자가 여자 측을 지나치고 나서 팔을 모으는 장면은 보이고요. 그리고 바로 여자가 뒤돌아 보고 항의하는 장면까지만 봤습니다. 그 이후에는 나무위키나 사건 정리등을 보면서 상황이 어떻게 전개 됬는지만 봤습니다.
이후에 법정 공방전과 그와 관련된 내용도 찾아보고요.
그런데 가생이에서 언급되는 것 같이 남성이 정말 억울하기만 한 것인가에 대해서 큰 의문이 생겼습니다.
가장 큰 의문점은 미디어 오늘에서 입수했다고 하던 수사 보고서에서 거짓말 탐지기의 측정을 했고, 거짓으로 나온 점법정에서 법정 증거로 채택되지는 않지만 참고 자료로 포함된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거짓말 탐지기가 틀릴 수 있지만 , 소수의 사례이기에 의문점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피의자가 증언을 번복한 것(아예 닿지 않았다 ->닿았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도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 같네요. 일반적으로 증언 번복은 당사자에게 큰 불이익이 되는 부분이니 모두 아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문은 저도 지하철에서 누군가에게 밀쳐져서 20대 여성분의 가슴으로 밀린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당황해서 사람들 앞에서 얼굴이 벌게진 체로 죄송하다고 여러 번 고개를 숙였지요. 다행히 여성분께서 양해해 주셨지만요.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 점은 여성 분에게 일체 닿지 않았다면 영상에서 같이 여성을 지나친 다음 양 팔을 과장될 정도로 모았다는 게 의문이 갑니다. 지나기 전이면 몰라도 지난 후라면 굳이 모을 필요가 없는데 말이지요. 여성분과의 접촉 이후에 양 팔을 모았다고 하면 더 자연스럽게 이해가 됩니다. 설령 성추행을 하지 않았더라고 하더라도요.
그리고 저는 제 경험에 미루어 여성 분에게 항의를 받은 후의 대처 방법에서 약간 의문이 갑니다. 순간적으로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대처하는 게 꼭 준비된 것 같이 말이지요.
지하철에서 성추행 하시던 50대 정도로 보이던 아저씨가 이와 비슷하게 대처해서 개인적 경험에 따라 의심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증인으로 피의자 측 지인들이 거부당했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판사의 재량 유무를 떠나서 지인이라서 신빙성에 금이 가는 부분은 솔직히 존재하며 당시에 CCTV 상으로는 상황을 지켜보신 분이 보이지 않던데(상황이 일어날 것을 아는 것도 아니고 스쳐 가는 두 사람의 장면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게 이상하지요;;)......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른 사실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가생이라는 사이트가 어느정도 남성의 시각을 대변하고 있기에 (아니라는 분들이 종종 있던데 이 사이트에 여성이 얼마나 있을지;;)최대한 그런 부분을 반영을 덜 하려고 노력하기에 제가 너무 여성측의 입장만 바라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남녀갈등 속의 문제로 강하게 바라보고 싶지 낞기에 한 번 내용을 찾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