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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23 03:52
이번 일제강점기 성노예 할머님과 정대협문제.(타임라인)
 글쓴이 : 개개미S2
조회 : 529  

우선 90년대 일제강점기 성노예 피해 할머님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은 힘들었다는 부분은 인정하고 가야 할 듯 싶습니다.(imf등등..) 그로 인해서 할머님들 상당수가 곤궁한 삶을 살아오신거 같고요. (더 자세한 내용을 아시는분은 댓글로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1. 92년 1월14일. 미야자와 총리의 방한을 3일 앞둔 그 날, 방위청 방위연구소 도서관에서 위안소 설치에 일본군이 관여했다는 자료가 발견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군이 관여한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

<93년 고노담화를 통해서 군개입을 인정하지만 주체는 모호하게 애기함>

(https://www.kwdi.re.kr/research/projectView.do?p=18&idx=114154)

(그 이전까지 일본은 일본군이 위안소를 운영하거나 관여한 역사적 자료가 단 1건도 없다는 사실을 들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서 일본의 책임이 전혀 없다고 주장해왔음.)



2. 그 이후,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반인도적 범죄, 전쟁범죄로 규정되어 여러 차례 일본정부의 적절한 조치를 권유하였음. 이에 일본정부는 근본적 해결대신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국민기금>을 만들어 배상이나 보상이 아닌 위로금 방식으로 처리하려고 함.



3.1997년 1월 11일 일본측은 한국 정부와 정대협등 관련 단체에게 알리지 않고, 한.일 정상회담 2주일전에 기습적으로 박복순 할머니(75) 등 7명에게 하시모토 총리의 사죄 편지, 하라 분베이(原文兵衛) 이사장의 인사장, 위로금 1인당 2백만엔과 3백만엔 상당의 의료 복지 서비스 등을 약속하는 문서를 전달.(아시아 여성기금)(기금 관계자는 정부가 보상하지 않으니 민간차원에서 위로금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보상하겠다는 의사표시)



4. 1997년 12월 16일 박복순 할머니 위로금을 수령하겠다는 의사표시. 그외 분들도 24일 수령의사 표시.



5. 1995년 7월달 무라야마 내각에 의해 민간기금 형태로 발족한 아시아여성기금은 96년 8월15일을 위로금 지급 개시 예정일로 정하고 4억7천만엔에 달하는 기금을 모아왔다. 그러나 주 사업 대상 지역인 한국·대만·필리핀 등지의 종군위안부 및 관계 단체가 △일본 국회의 사죄 결의 △관련자 색출과 처벌 등을 요구하며 위로금 수령을 거부함에 따라 사업 자체를 할 수 없게 되었다



6. 1996년 8월 13일. 종군위안부 107명이 등록되어 있는 필리핀에 마닐라 영자지에 위로금 지급 사업 개시를 알리는 광고를 실었으나 3명이 수령. 그 3명도 "위로금 수령과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보상 청구는 별개 문제"라고 명시 주장.
- 종군위안부 피해 여성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가 니시노 루미코(西野王留美子)씨는 한국에서의 기습 행위가 아시아여성기금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만용이라고 지적한다. 다시 말해서 반 년이 넘도록 별다른 지급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기금측이 종군위안부의 진원지인 한국에서 지급 실적을 냄으로써 종군위안부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려 했다는 것이다.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7755)






7. 아시아 여성기금을 받은 할머님중 1인이 그때 당시 정부에서 4300만원을 위안부 할머님들에게 지급하려 했으나 그때 정대협 대표인 이화여대 윤종옥 교수가 일본이 준 돈을 받았기 때문에 한국정부가 지급하는 돈은 줄 수 없다고 했다고 증언.

                          [아래는 여성기금 수령하신 위안부 피해자 A할머님의 친필 서신]

001.png

002.png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11/2020051101016.html)


8.  결국 한국에서는 한국의 피해자들과 지원 단체로부터 "법적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일본 정부의 책임회피 수단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됐음에도 앞서 애기한 7명을 포함한 60여분의 할머님이 위로금을 수령했음.

(한국인 위안부 피해 할머님의 총수는 207명, 그중 29%가 수령)


9. 2015년 치욕적인 한일 위안부 협의에 따라 2016년 일본의 지원금(여전히 배상금이 아님) 2016년 화해·치유 재단을 통해서 10억엔 을 지원하겠다는 협의가 이루어짐.


10. 이용수 할머님께서 이때, 10억엔에 대한 애기를 윤 당선자가 하지 않았다고 주장. 윤 당선인은 10억엔에 대해서는 알았지만, 굴욕적인 협상내용에 대해선 정확한 내용을 듣지 못해 차마 전달하지 못했다고 함.

 

11. 위에 언급한 아시아여성기금을 받은 할머님A은 일본의 위로금을 받은 후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해 억울함을 표하심. 그리고 2015년 협의에 따른 지원금 1억원을 받지 말라고 정대협에 돈이 생기면 우리가 줄게요란 말을 하며 절대 받지 못하게 했다고 증언.

또 한참 후에 윤미향이 전화와서 '화해·치유' 재단 돈을 안 받은 할머니들에게 따로 전대협 돈 1억원씩 줬다고 말했다"고 썼다.


12. 2017년. 정의연은 2015년 한일 합의에 따른 지원금 수령을 반대하며 싸워오셨던 이용수 할머님을 포함한 8분에게 백만 시민 모금을 진행해 조성된 기금으로 개인 당 1억 원을 여성인권상금으로 전달 드린 바 있음.

001.jpg


 



※ 간략 정리 ※

1. 일본군이 위안소 운영과 관련된 직접 증거 나옴.



2. 유엔에서 일본에 이에 대해 처리등 보상할것을 권고.



3. 일본 정부차원이 아닌 민간차원으로,(아시아여성기금)을 통해서, 한국정부와 정대협등 단체에 알리지 않고, 긴급하게 개별적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님에게 위로금 협의함.



4. 여기에 몇몇 위안부 피해 할머님 응함.



5. 이에 한국 정부에서 4300만원 지원하겠다고 공표.


6. 여기에 일본에서 아시아여성기금을 받은 할머님들도 정부 지원금 달라고 요구하심.


7. 정대협등은 이에 대해 반대의사표시 및 기존 아시아 여성기금을 받은 할머님들 제외했다고 증언(아시아여성기금을 받은 할머님들 왈)


8. 2015년 치욕적이면서 굴욕적인 한일위안부협의가 이루어짐.


9. 정대협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에게 받지 말라고 함.나중에 모금해서 1억식 지급하겠다고 함.


10. 이전에 일본 아시아여성기금을 받았던 할머님들 2015년 한일 위안부 협의를 통해 조성된 금액도 억울해서 받겠다고 하심.


11. 정의연, 이용수 할머님을 비롯해서, 2015년 협의에 반대, 지원금을 안받으신 할머님들에게 모금해서 1억씩 지급.




대충  이런거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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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미S2 20-05-23 03:54
   
아래 miky님이 남기신 글과 같이 읽으시면 왜 정대협과 몇몇 위안부 할머님과 트러블이 생겼는지 얼추 이해가 되는거 같습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wr_id=2138803
자비스런 20-05-23 03:58
   
일제강점기때 속아서 끌려가서  증거인멸로 대부분 살해당하고 그와중에 살아남은 소수분들인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09240

그야말로 일본과의 그런 합의는 있어서는 안될 엽기적인 정치 행위임.


미국(오바마)의 압력에 의해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는데 이건 확실치 않음.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2&aid=0000745437

끔찍한 위싱턴 포스트 논평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15&aid=0000414948

밀실합의라 박근혜, 최순실, 정부 실무진 정도만이 미국 개입여부의 진실을 알고 있음.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2012345
mymiky 20-05-23 04:25
   
정리 잘 하셨네요!

이왕이면,  동아판에도 좀 걸어주세요ㅡ
닥생 20-05-23 17:13
   
동아시아게시판에도 올려주세요.2